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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뭉쳐야 찬다’ 브런치 먹으러 강남 카페 가는 사람은 나이 잊은 김동현뿐? “디저트도 섭렵했다”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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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8월 29일 JTBC ‘뭉쳐야 찬다’에서는 평소 분위기와 다른 장소에서 시작했다. 약속 시간 오전 7시 브런치 카페에서 모인 것이다. 안정환(나이 44세) 감독과 김성주(나이 48세)와 정형돈(나이 42세)은 김용만(나이 53세)이 먼저 모여 입담을 과시했다. 약속 시간 전 2분이 지나자 어쩌다FC의 레전드들이 총출동했다.

지각할까 봐 1분을 남겨 놓고 줄줄이 입장한 전설들. 벌금이 무서웠는지 믿을 수 없는 정시 출근을 지켰다. 브런치 먹는 것과 축구와 연관이 있는 것일까? 안정환 감독은 “우리가 조기축구회다. 원래 조기축구회는 새벽에 모여서 경기와 식사 후 출근한다. 우리는 덥다고 오후에만 모였다. 앞으로는 새벽에 모이겠다”고 선언했다.

모두가 반발하자 안정환 감독은 “조기축구회가 왜 끈끈하냐면 모닝에 친분이 많이 쌓인다”고 말했다. 다들 야간 경기도 아니라며 야유를 보냈다. 허재(나이 55세)는 눈만 뜬 상태일 정도로 피곤해 보였다. 그런데 레전드들은 강남에서 브런치를 먹어본 경험이 있을까? 유일하게 김동현(나이 39세)이 즐기고 있었다.

김동현은 “운동하는 동생들하고 카페 가는 게 취미다. 브런치와 디저트 카페 모두 섭렵하고 있다.”고 말했다. 선배들은 몸 관리에 도움이 안 될 것 같다는 반응을 보였고 김동현은 “디저트는 가벼우니까 괜찮다”고 했지만 여홍철(나이 49세)은 여전히 믿을 수 없다는 표정이었다. 이제 본격적으로 드레스 코드를 점검했다.

브런치 먹는 도시 남자 콘셉트여야 하는데 허재는 저녁 7시에 모이는 줄 알고 소주 한 잔 즐기는 스타일로 나왔다. 양준혁(나이 51세)은 하와이에서 막 도착한 것처럼 바캉스 차림으로 등장했다. 진종오(나이 41세)는 방탄소년단(BTS) 별명대로 메이크업까지 하고 왔다. 이형택(나이 44세)은 처음으로 멀끔하게 차려입고 나타났다.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 방송 캡처

JTBC ‘뭉쳐야 찬다’는 매주 목요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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