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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3호 태풍 링링, 순간풍속 162km까지 거세질수도…예상 경로는 목포 서쪽 80km 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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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윤교 기자) 제13호 태풍 링링, 내일 아침부터 바람 거세진다.

태풍 링링은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현재는 초속 25~32미터 수준의 강한 열대폭풍 수준이다.

그러나 내일 아침 9시 경에는 초속 33~50미터 수준의 바람1급 태풍으로 거세질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하고 있다.

오늘 아침 태풍 링링의 위치는 타이완 타이베이 남동쪽 약 440 km 부근 해상이었으며 이후 예상 경로는 6일 오키나와 서쪽까지 북상할 것으로 예상되며, 한국 도착은 7일 9시 경에 목포 서쪽 80km 해상까지 접근할 것으로 예상된다.

13호 태풍 링링은 대만을 지나면서 따뜻한 해수면에서 에너지를 얻으면서 바람의 세기가 더욱 거세질 전망이며, 많은 비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제13호 태풍 링링 풍속 및 예상 경로 / 기상청
제13호 태풍 링링 풍속 및 예상 경로 / 기상청

특히 강풍 피해가 심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 상황이다.

현재 태풍 중심의 최대 풍속은 시속 104∼115㎞(초속 29∼32m)다.

'링링'은 대만 부근까지 약 29도의 고수온 해역을 지난 뒤 북상하다 상층의 공기를 끌어 올리는 힘이 센 '상층 발산역'을 만나 더 강해질 전망이다. 한국에 도착한 링링은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26∼162㎞(초속 35∼45m)에 달할 것으로 기상청은 내다봤다.

'보퍼트 풍력계급'에 따르면 풍속이 초속 28.5∼32.6m인 '왕바람'이 불면 큰 나무의 뿌리가 뽑히고 건물이 쓰러진다. 초속 32.7m 이상인 '싹쓸바람'이 불면 배가 전복되는 등 보기 드문 큰 피해를 볼 수 있다.

'링링'이 다가오면서 제주에는 6일 오후, 전남 등에는 6일 밤, 전북·경상·충청에는 7일 오전, 서울·경기·강원에는 7일 낮 태풍 특보가 발효될 것으로 예상된다.

13호 태풍 링링과 11호 태풍 바이루가 만날 경우 후지와라 효과가 발생할 것이 우려됐으나, 11호 태풍 바이루는 중국 내륙에 상륙해 소멸됐다.

구글 어스눌에서는 11호 태풍 바이루는 소멸하고, 13호 태풍 링링의 모습만 확인된다
구글 어스눌에서는 11호 태풍 바이루는 소멸하고, 13호 태풍 링링의 모습만 확인된다
태풍의 풍속에 따른 피해 정도 / 기상청
태풍의 풍속에 따른 피해 정도 / 기상청

태풍의 풍속에 따른 피해 정도는 기상청 자료에 따르면 초속 15미터 이상이면 간판이 떨어지고, 25미터 이상이면 지붕이 뜯기며, 30미터 이상이면 허술한 집이 붕괴되고, 35미터 이상이면 기차가 전복되며, 40미터 이상이면 사람과 바위가 날아갈 수 있으며, 50미터 이상이면 콘크리트 건축물도 붕괴될 수 있다.

한국에 도착한 링링은 순간 최대 풍속이 시속 126∼162㎞(초속 35∼45m)에 달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순간적으로 기차가 전복되거나 사람이 날아갈 정도의 강한 바람이 예상되어 강풍 피해에도 만전을 기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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