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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수상한 장모' 신다은, 김혜선의 기억 조작에 '충격'..손우혁 진실 밝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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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조상은 기자) '수상한장모' 신다은은 제대로 된 자신의 기억을 되찾을 수 있을까. 신다은의 기억을 모조리 지워버린 김혜선의 악행은 과연 어디까지 이어질지 관심이 쏟아졌다. 아울러 윤복인은 잃어버린 자신의 딸을 되찾을 수 있을지 기대감을 모았다. 

4일 방송된 SBS '수상한 장모'에서는 지화자(윤복인 분)가 잃어버린 딸 경아를 찾아 헤매는 모습을 시작으로 방송을 알렸다.

이날 지화자는 범거리를 돌아다녔다. 정신을 잃은듯 잃어버린 딸 경아를 찾아다녔다. 사람들을 붙잡고 "우리 딸 경아 봤냐"며 "우리 딸 경아를 찾아달라"고 부탁했다. 하지만 아무도 경아의 행방을 몰랐다. 결국 지화자는 다음날 아침까지 선뜻 일어나지 못했다. 최송아(안연홍 분)과 이동주(김정현 분)은 신혼 살림을 시작했다. 최송아는 좀처럼 일어나지 않은 지화자를 이상하게 여겼고, 뒤늦게 일어난 지화자는 "내가 이렇게 늦게까지 잤네"라고 한숨을 쉬었다.

신다은 김혜선 박진우 손우혁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신다은 김혜선 박진우 손우혁 / SBS '수상한 장모' 캡처

같은 시각 제니 한(신다은 분)은 엄마 왕수진(김혜선 분)을 의심하기 시작했다. 혼자 있는 방에서 제니 한은 "안만수(손우혁 분)에게 대하는 태도도 수상하다"며 "지화자를 끔찍하게 여기는 안만수가 이상하다"며 왕수진을 의심했다. 이어 제니 한은 왕수진과 밥을 먹으며 "오은석(박진우 분) 집에 더는 누를 끼치지 말아라"고 당부했다. 하지만 왕수진의 욕심은 끝이 없었다. 앞서 왕수진은 오은석의 집으로부터 과한 요구를 했던 바. 이어 왕수진은 "당연한걸 받았을 뿐이다"며 뻔뻔하게 대했다.

제니 한은 "다른 사람들은 그래도 기본은 한다. 엄마는 너무 과한거 같다"며 화를 냈지만 왕수진은 되레 "오은석을 받아준것만 해도 다행인줄 알라. 안만수를 선택한 건 내 실수였다"고 대응했다. 제니 한은 안만수으로 부터 들었던 자신의 소매치기 기억을 떠올리며 최면치료를 맡았던 닥터 윤에 대한 정보를 왕수진에게 물었다. 제니 한은 "닥터 윤이 불법 치료사였냐"고 물었고, 왕수진은 "그럴리가 있냐"고 화들짝 놀랐다. 이어 왕수진은 "나도 얼마전에 들었다"며 모른체 했지만 그 행동을 수상하게 여긴 제니 한은 "안만수 씨가 알려줬다"고 쐐기를 박았다. 이어 왕수진은 속으로 "이제는 제니에게 이런 짓을 벌이네"라며 불편하게 여겼다. 

지화자는 피로가 풀리지 않아 하품을 계속했다. 이 모습을 보고 최송아(안연홍 분)은 "엄마 왜 그렇게 하품을 해?"라고 했고, 지화자는 "나도 잘 모르겠다"며 "요즘은 자도 잔거 같지 않다"고 힘들어했다. 이마음(이한서 분)는 "할머니가 갑자기 어디론가 가셨다"며 목격담을 전했다. 자신이 밖을 돌아다닌 기억을 잃은 지화자는 "화장실을 갔나보네"라고 넘겨 짚었다. 

방송 말미 왕수진의 행동을 납득할 수 없었던 제니 한은 스스로 소매치기 실험을 해보기로 했다. 마네킹을 세우고 그 안에 카드를 넣은 제니 한은 자신이 정말 소매치기를 할 수 있는지 가늠해본 것. 실제로 자켓 안에 들어있던 카드를 뺀 스스로를 보고 놀란 제니 한은 과거 자신의 기억이 뭔가 잘못 되었음을 느꼈고, "나 정말 왜 이렇지? 그런데 왜 오은석 앞에서는 소매치기를 할 수 없었지?"라며 의문을 품었다. 곧바로 제니 한은 안만수에게 연락해 지금 찾아가겠다고 했다. 뒤이어 오은석에게도 같이 와줄것을 요청했다.

안만수를 찾아간 제니 한은 닥터 윤에 대한 정보를 물었고, "오래 전부터 엄마에 대해 불만을 품었네요"라고 전했다. 앞서 안만수는 왕수진이 버린 아들로, 왕수진의 정보를 하나 둘 씩 모으고 있는 장본인이기도 했다. 이어 제니 한은 "내 기억이 이상한거 같다"며 최면 치료에 대한 진상을 물어봤다. 안만수는 "유독 왕수진이 닥터 윤 치료에 집착하긴 했다"며 그 과정을 설명하기 시작했다. 과거 회상에는 제니 한이 왕수진의 요청으로 최면 치료를 받는 모습이 그려졌다. 제니 한이 "제가 훔쳤어요"라고 말을 하자 닥터 윤은 "아니다 그건 네가 한게 아니다"라며 "다시 잘 봐라 너가 한게 분명 아닐거다"며 기억을 조작했다. 이를 보며 왕수진은 다행이라는 듯이 미소를 짓고 있던 것. 

안만수는 "최면 치료를 받고 제니 씨가 이상한 행동을 했다고 들었다. 자꾸 울고, 기분이 안좋다고 했다고 하더라"며 자신이 들은 과정을 전했고, 제니 한은 "그렇다. 자주 기분이 좋지 않았다"며 자신의 과거를 하나 둘 씩 떠올리기 시작했다. 제니 한이 안만수에게 닥터 윤 정보를 듣는 가운데 왕수진은 안만수와 연락하고 지낸 흔적을 발견하고 분노했다. 이어 왕수진은 "그냥 두지 않겠다"며 이를 갈았다. 과연 제니 한은 왕수진의 악행을 이번에는 제대로 파헤칠 수 있을까. 

SBS '수상한 장모' 인물관계도
SBS '수상한 장모' 인물관계도

한편 '수상한 장모'는 총 120부작으로 평일 오전 8시 35분에 방송된다. '수상한 장모'는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 오은석(박진우 분)과 제니 한(신다은 분), 흠잡을 데 없는 일등 사윗감인 오은석을 결사 항전으로 막아서는 수상한 장모 왕수진(김혜선 분)간의 갈등과 비밀을 그린다. '수상한 장모'의 인물 관계도는 다음과 같다. 

배우 김혜선이 수상한 장모 '왕수진' 역으로, 55세 과거 흑장미로 불린 소매치기 잡범 출신인 왕수진은 도주 중 길을 잃고 울던 어린 제니를 발견하고 그를 통해 도주에 성공한 뒤 제니를 입양해 미혼모로 신분을 위장한다. 이후 제니가 타고난 옷 만드는 재능으로 엄청난 돈을 벌어들이자 수진은 중년 사업가로 변신한다.

배우 신다은이 연기하는 ‘제니 한’은 29세로 베일에 싸인 디자이너로, 제이(J) 그룹과 제휴하기 위해 한국으로 귀국하다 오은석과 첫눈에 반해 사랑에 빠진다. 배우 박진우가 제니 한과 운명적인 사랑에 빠지는 ‘오은석’ 역으로 33세 유학파 컨설팅 전문가로 제이 그룹 친손자다. 또한 배우 손우혁이 34세 ‘안만수’ 역으로 일본에 거주하고 있는 한국계 미국인으로 왕수진의 애정을 받는 예비 사위다. 또한 배우 안연홍이 제니 한의 친언니 ‘최송아’로, 배우 양정아가 오은석의 고모 ‘오애리’ 역으로 출연, 최송아와 대립각에 서며 극에 전개에 힘을 더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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