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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청문회’ vs ‘보고싶다특검’…조국 의혹 관련 팽팽한 기싸움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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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한수지 기자)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이들이 이번에는 ‘보고싶다청문회’ 실검 띄우기에 나섰다.

30일 포털사이트 실시간 검색어에는 ‘조국힘내세요’ ‘가짜뉴스아웃’ ‘한국언론사망’에 이어 ‘보고싶다청문회’가 실검에 등장했다.

이날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의 임명을 지지하는 이들은 현재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및 SNS를 통해 ‘보고싶다 청문회’ 검색을 독려 중이다.

이에 맞불 작전으로 일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보고싶다 특검’을 띄우자는 움직임도 보이고 있다. 

조국 후보자 / 연합뉴스
조국 후보자 / 연합뉴스

앞서 ‘조국 힘내세요’라는 실검이 오르자 이를 반대하는 이들이 ‘조국 사퇴하세요’를 올렸고, 두 검색어가 검색창에 나란히 오르는 현상이 포착되기도 했다.

이처럼 조 후보자 임명에 찬성하는 측과 반대하는 측의 대립이 고조되면서 한동한 실검 전쟁도 계속될 예정이다.

한편, 조국 후보자는 이날 오전 9시 30분께 인사청문회 사무실이 꾸려진 종로구 적선현대빌딩에 출근해 “이제 인사청문회가 며칠 남지 않았다”며 “매일매일 꾸지람을 들으며 아픈 마음으로 지난 삶을 되돌아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조 후보자는 “국회 인사청문회가 곧 열리면 출석해 제기되는 의혹 모두에 대해 소상히 해명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인사청문회 출석 의지를 거듭 밝힌 뒤 “이 자리를 빌려 부족하고 미흡한 저를 격려하기 위해 꽃을 보내주신 무명의 시민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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