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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산 가능성? “아예 없지는 않다”…‘김현정의 뉴스쇼’ 표창원 인터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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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김현정의 뉴스쇼’에서 김종민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인터뷰를 가졌다.

30일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는 ‘국정농단 대법 판결(김경진)’, ‘조국 후보자 논란(표창원)’, ‘선거법 개정안(심상정)’, ‘꼬마 에세이 작가(전이수)’ 등을 주제로 진행됐다.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CBS 표준FM ‘김현정의 뉴스쇼’ 유튜브 채널 라이브 캡처

다음달 2~3일 양일간 열리기로 합의됐던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인사청문회가 무산될 위기라는 관측이 나와 우려가 일고 있다. 청문회법상 증인 채택을 어제(29일)까지 완료를 했어야 했는데 이 부분이 합의가 안 됐다. 어렵사리 합의된 날짜의 인사청문회 진행은 사실상 물 건너갔다는 분석까지 나왔다. 합의가 불발된 이유는 조국 후보자의 가족을 부르느냐 마느냐 문제가 핵심이다. 설사 이 인사청문회 일자가 연기가 된다고 해도, 그 부분이 합의가 안 되면 소용이 없는 분위기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 ‘김현정의 뉴스쇼’는 “조국 후보자 논란 그리고 검찰개혁”이라는 주제로 법사위 소속 표창원 더불어어민주당과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방송은 오픈스튜디오 형식으로 진행된 가운데, 스튜디오에 표창원 의원이 직접 출연했다.

표창원 의원은 “(예정된 날짜인 다음달 2~3일 인사청문회를 여는) 다른 방법이 있다. 오늘 11시에 저희가 법사위 전체 회의를 다시 소집 요구를 해 두고 있다. 물론 이제 앞서 말씀하신 것처럼 인사청문위원회법에 따라서 5일 전까지는 증인, 참고인에게 요구를 해야 한다. (출석 요구서가) 송부가 돼야 된다. 다만 이제 증인, 참고인께서 동의를 하신다면 5일이 아니라 하더라도 하루이틀 전이라 하더라도 ‘내가 나갈게’라고 한다면 그게 금지되는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또 하나는 증인 참고인에 대한 합의나 그런 요구가 송달되지 않는다고 해서 청문회가 못 열리는 것은 또 아니다. 그러다 보니까 어쨌든 여야 합의가 오늘 내로만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2, 3일 원래 합의됐던 그 청문회는 열릴 수는 있다. 법조에 장애가 있는 것은 아니다. 다만 실질적으로 증인, 참고인이 대단히 중요한 부분이고 여야 간 이견이 크다 보니 합의가 끝내 이루어지지 않는다면 2~3일 청문회가 이루어지지 못할 가능성은 여전히 열려 있다”고 말했다.

표 의원은 또 “우선은 처음부터 진행돼 왔던 조국 후보자 지명 그 이전부터 사실은 자유한국당은 절대 반대를 외쳐왔다. 지명이 이뤄지자마자 전방위적인 그런 먼지털이가 시작이 됐다. 그래서 이전의 다른 어떤 상황과도 다른, 다른 청문회 후보자와도 다른. 그야말로 가족 전체가 탈탈탈탈 털리는 이런 상황이다. 그 가운데 지금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된 것도 꽤 많고, 어떻게 본다면 국민 눈높이에 안 맞을지 모르겠지만, 그냥 그렇게 외고 들어가고 진학하는 사람들. 학생들이 흔히 밟는 코스인 경우들도 꽤 많다. 그런 가운데 가족까지 부르겠다, 라고 하는 것은 아예 가족을 전 국민적인 그런 공격의 대상 또는 망신 주기, 흠집 내기로 하겠다(는 것이다.) 그렇게 되는 것은 후보자에 대한 어떤 인준 여부를 떠나서 인권의 문제다라는 것이 저희들의 인식”이라고 꼬집었다.

인사청문회 무산 가능성에 대해서는 “그럴 가능성도 있다. 아예 없지는 않다. 지금 가장 큰 문제가 뭐냐 하면 앞서 말씀드렸던 증인에 대한 찬반의 의견 차이가 있다. 또 하나는 서로에 대한 의심이 있다. 서로가 청문회를 하지 않으려 한다, 라는 그런 의심이 있다. 그래서 상대방의 책임으로 보이고 싶어하는 심리들이 있지 않은가? 이런 상태에서는 사실 조그마한 어떤 오해의 여지도 상대방에 대한 공격으로 사용하게 된다. 세 번째 가장 큰 또 하나의 관건은 시간  문제인데. 자유한국당은 이렇게 됐으니 더 미루자, 뭐, 4일, 5일로 미루자, 이렇게 이야기를 하고 계시다”고 지적했다.

CBS 표준FM 아침뉴스 프로그램 ‘김현정의 뉴스쇼’는 평일 아침 7시 3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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