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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종합] ‘강원도 초등생 성폭행’ 중고등생 이외 가해자 더 있어…지난해 ‘보호조치’ 엄마가 거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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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강원도 초등생 A양을 성폭행한 가해자가 중·고등학생 11명 이외에도 더 있는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지난 26일 SBS 단독보도에 따르면 강원도에 위치한 초등학교에 재학중인 A양이 남학생들로부터 수차례 성폭행을 당한 사실이 드러났다.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상습적인 성폭행이 이뤄졌으며 경찰 수사를 통해 밝혀진 가해자만 11명에 이른다. 이 가운데 4명이 구속된 상황이다. 이와관련 경찰은 “범죄의 경중에 따라 일부만 구속했다”며 “피해자 보호를 위해 자세하게 말할 수 없다”고 전했다. 

미성년자인 가해자들은 A양을 아파트로 유인한 후 수차례 성폭행을 가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가해자들은 A양에 대한 정보를 공유하며 개별적으로 성폭행했던 사실도 드러났다.

경찰은 가해자 중 일부가 A양을 상대로  성범죄 장면을 불법 촬영했다는 진술을 확보해 확인하고 있다. 일부 가해자는  사실이 알려지면 인생이 힘들어질 테니 들켜도 말하지 말라며 피해자인 B양을 협박까지 한 것으로 전해졌다.

연합뉴스 제공
연합뉴스 제공

또한 지난해 8월 A양은 어머니와 평소 알고 지내던 성인 남성 2명에게 성폭행 피해를 입은 것으로 확인됐다. 

뿐만 아니라 A양은 지난해 11월 어머니의 남자친구로부터 성폭행 피해를 당했던 것으로 알려져 충격을 주고 있다. 해당 사건으로 경찰에 구속된 남성은 재판에 넘겨진 상태다. 

당시 A양은 아무 보호조치 없이 홀로 방치됐던 사실이 드러났다.27일 MBC 보도에 따르면 교육 당국이 야간 돌봄이나 보호조치 등을 제안했지만 엄마의 반대가 이어졌다고.

이와관련 교육청 관계자는 “아이한테 얘기를 했더니 완강히 거부를 하고 어머님도 원하지 않는다고 거절을 했다. 강제할 수 있는 사안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이같은 사실은 A양의 결석이 잦아지자 상담을 하던 도중 밝혀졌다. 이후 학교 측은 학교폭력 대책위원회를 구성하고 피해 사실 확인 절차에 들어갔다. 교육지원청 측은 “학교폭력대책자치위원회에서 이 학생에 대한 보호조치를 내렸다”고 설명했다. 

현재 A양은 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심각한 우울증을 호소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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