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민영 기자) 배우 김강우가 '99억의 여자'에 출연을 확저지었다.
28일 킹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김강우가 KBS2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 출연을 확정 지었다.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 ’정서연(조여정 분)’과 동생의 죽음을 파헤치다 ‘정서연’의 존재와 마주하는 ‘강태우(김강우 분)’의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김강우가 연기할 강태우는 뇌물 누명을 뒤집어쓰고 경찰서를 떠나기 전까지, 주변 신경 쓰지 않고 사건의 냄새를 맡는 순간 돌진하는 일명 ‘미친 소’로 불리던 독불장군 캐릭터다.
천직이라 믿었던 경찰직에서 떠밀려난 후 더 이상의 희망도 목표도 없이 무기력한 하루하루를 보내던 중 유일무이한 자랑거리였던 동생이 사망하고, 동생이 죽게 된 진짜 이유를 찾아 나서다 조여정의 존재를 포착한다.
올해 42세의 김강우는 지난 2001년 SBS '남과 여'로 처음 브라운관에 데뷔했다. 이듬해 영화 '해안선'을 통해 스크린에도 모습을 비친 그는 남성미 넘치는 비주얼과 뛰어난 연기력을 선보이며 꾸준히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전작 MBC ‘데릴남편 오작두’에서는 달달한 로코킹으로, MBC ‘아이템’에서는 광기 넘치는 절대악으로 분해 장르불문 반전 매력을 선보였던 김강우는, '99억의 여자’ 강태우를 통해 진실을 쫓는 냉정하고 거친 겉모습과 그에 가려진 애틋함을 함께 그려낼 것으로 알려져 기대를 모으고 있다.
김강우와 호흡을 맞출 조여정은 올해 39세의 배우이다. 그는 지난 1997년 잡지 Ceci의 모델로 데뷔했다. 방송 데뷔 초기 '뽀뽀뽀'의 뽀미언니로 이름을 알린 그는 이후, 드라마와 영화를 넘나들며 꾸준히 활동했다.
조여정은 최근 영화 ‘기생충’에서 연교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쳐 대중들에게 존재감을 확실하게 각인시켰다. 뿐만 아니라 드라마 ‘아름다운 세상’에서 서은주 역으로 인물의 성장 과정을 섬세하고 세밀하게 그려내며 안방극장 시청자들의 눈과 귀를 사로잡았다.
김강우와 조여정이 출연을 확정 지은 KBS 2TV 새 수목드라마 '99억의 여자’는 11월 방송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