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배우 김강우가 드라마 ‘99억의 여자’ 출연을 검토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
16일 오후 김강우의 소속사 킹엔터테인먼트는 톱스타뉴스에 “김강우가 ‘99억의 여자’ 출연을 검토 중이다”라고 전했다. 이에 앞서 OSEN은 김강우가 ‘99억의 여자’ 출연 가능성이 높다고 보도한 바 있다.
KBS2 드라마 ‘99억의 여자’는 우연히 현찰 99억을 움켜쥔 여자가 세상과 맞서 싸우는 이야기를 담는다. 김강우보다 앞서 조여정이 현금 99억원의 열쇠를 쥔 여자주인공 정서연 역을 제안받은 바 있다. 조여정 역시 이를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978년생으로 만 41세인 김강우는 2001년 SBS 오픈드라마로 데뷔했으며, 2002년 영화 ‘해안선’에 출연하면서 본격적으로 배우로서 활동을 시작했다.
이후 ‘실미도’, ‘태풍 태양’, ‘가면’, ‘식객’, ‘오감도’, ‘하하하’, ‘돈의 맛’, ‘사이코메트리’, ‘카트’, ‘간신’, ‘사라진 밤’ 등의 영화에 출연했다. 드라마 ‘비천무’, ‘해운대 연인들’, ‘골든 크로스’, ‘실종느와르 M’, ‘굿바이 미스터 블랙’, ‘데릴남편 오작두’, ‘아이템’ 등에도 출연하며 연기력을 인정받았다.
최근에는 ‘개똥이네 철학관’에 이연복 셰프와 함께 출연해 오랜만에 얼굴을 비추기도 했다.
배우로 데뷔하기 전인 1998년 20살의 나이에 조현재와 함께 4인조 그룹 ‘가디안’으로 활동하기도 했는데, 그는 당시 래퍼를 맡은 바 있다.
한편, 김강우는 한혜진의 언니인 한무영과 결혼해 한혜진의 형부로도 잘 알려져 있다. 슬하에 아들 둘을 두고 있으며, 기성용과는 동서 관계로 묶여있는 인물이기도 하다.
과연 그가 조여정과 함께 ‘99억의 여자’ 출연을 확정해서 ‘해운대 연인들’ 이후 7년 만에 작품에서 재회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