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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웨이' 성병숙, 남편과 이혼 후 딸 서송희 보내면서 "환청 들려 정신과 치료까지 생각해"

  • 강소현 기자
  • 승인 2019.08.24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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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현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 신스틸러 배우 성병숙의 이야기가 방송됐다.

지난 21일 방송된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도와줘요 뽀빠이!'를 외치던 '올리브' 목소리로도 유명한 신스틸러 성병숙이 인생 이야기를 털어놨다.

공채 성우로 데뷔한 성병숙은 작품마다 신스틸러로 존재감을 드러내며 배우로서 성공했지만 인생에서만큼은 늘 힘들고 지쳐있었다고 고백했다. 

두 번의 결혼과 두 번의 이혼을 겪으며 인생의 시련을 겪게 된 것이다. 첫 번째 남편과는 만난 지 3개월 만에 결혼했지만 2년 만에 이혼했고, 이후 두 번째 남편을 만났지만 남편의 사업 실패로 100억 빚더미에 앉으며 불행한 삶이 이어졌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

현실을 도피하고 싶었던 남편은 성병숙에게 함께 도망갈 것을 제안했지만 그녀는 "나는 내 이름 석 자가 중요하다. 갚을 돈은 갚아야 하고, 노력을 다해야 된다"라고 말하며 남편과 결국 이혼하게 됐다.

그녀가 누구보다 행복하길 원했던 그녀의 아버지는 딸의 '불행'에 뇌졸중으로 쓰러지셨고 8년 투병생활을 하다 돌아가시게 된다. 

성병숙은 삶의 모든 것을 버리고 싶었을 때 그녀를 붙잡아준 것이 '아버지께 받은 사랑'이었다고 말할 만큼 부모님에 대한 사랑이 각별했지만, 부모님의 사랑을 깨달은 뒤에는 이미 늦어서 더욱 후회된다고 심정을 고백했다.

이혼 후 악착같이 살았지만 현실의 벽에 부딪혀 아홉 살 딸을 아이의 친아빠에게 보내야만 했던 그녀는 딸을 보낸 뒤 환청이 들려 정신과 치료까지 생각할 정도로 힘든 나날을 보냈다. 

당시 딸은 엄마에게 버림받았다는 생각에 "왜 낳았어"라고 말했을 정도로 엄마의 존재 자체를 거부하기까지 했다. 

성병숙은 그런 딸에게 다가가기 위해 더 노력할 수밖에 없었다고 회상한다. 

엄마를 따라 연기자의 길을 걷게 된 딸과 이제는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며 세상 다정한 모녀로 지내고 있다.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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