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 “도와줘요! 뽀빠이!‘를 외치던 올리브의 성우로 유명한 배우 성병숙을 만났다.
21일 TV조선 ‘인생다큐 마이웨이’에서는 ‘긍정의 아이콘, 배우 성병숙의 마이웨이’ 편이 방송됐다.
성병숙은 두 번의 이혼 경험이 있다. 27세에 첫 결혼을 한 다음 2년 만에 파경을 맞았다. 12년 후 재혼한 두 번째 남편은 속옷 사업을 하다가 IMF로 100억 원 규모의 부도를 내 엄청난 빚을 졌고 결국에는 또 다시 이혼을 하고 지금에 이르렀다. 이와 관련, 그녀는 과거 한 방송에서 자신의 경험에 비춰 “이혼은 신중해야 한다”고 살아있는 충고를 전한 바 있다.
이날 방송에서 정병숙은 “(이혼 후 딸을 남편에게) 보내놓고 돌아버리는 줄 알았다. 환청이 들렸다. 정신병원 가는 줄 알았다”며 “전쟁 같았지만 돌아보니까 소풍이었다”고 현재에 만족했다. 아울러 그녀의 미모를 빼닮은 딸인 모델 겸 배우 서송희와 함께 하는 모습 또는 동기 장광과 가까운 모습을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성우였던 그녀는 다수의 애니메이션과 외화 등에서 활약했고, 언젠가부터 연극과 영화 또는 드라마를 통해 배우 생활을 중점적으로 해왔다. 나이 잊은 열정으로 연극 ‘안녕 말판씨’를 준비하는 등 지금도 쉼 없이 작품 활동을 펼치고 있다. ‘미생’, ‘덕구’, ‘언니는 살아있다’, ‘럭키’, ‘별에서 온 그대’ 등 많은 작품에 등장했고, 주로 ‘엄마’ 역을 맡아 자연스러운 연기를 펼쳐 각광을 받아 왔다.
참고로 성병숙의 나이는 1955년생 65세다. 지난 1977년 TBC 공채 성우로 방송계에 입문해 방송 경력 43년을 자랑하는 베테랑 배우다.
TV조선 교양 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는 매주 수요일 밤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