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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김승현 대구 햄버거집 팬사인회에 온가족 총출동…팬들 몰려 ‘대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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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14일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에서는 최민환-율희 부부, 김성수-혜빈 부녀, 김승현 가족들의 새 에피소드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는 대구에서 팬 사인회를 열게 된 김승현의 이야기가 그려졌다. 김승현이 걱정되는 마음에 가족들은 모두 대구로 총출동했다. 승현의 아버지 언중은 승현이 생겨난 역사적인 장소에 간다며 설레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러나 어머니는 개코같은 소리하지말라며 무시했다. 승현의 동생 승환도 홀로 다른 꿍꿍이가 있어 보이는 아버지 언중에 형을 도와주러 가는거니까 들뜨면 안된다고 말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 방송 캡처

승현의 엄마는 이렇게 멀리서 팬사인회를 하면 얼마나 받는지 궁금해했고, 승환은 햄버거집에서 팬사인회를 하니까 햄버거를 많이 먹을 수 있냐며 질문해 웃음을 자아냈다. 대구에 도착한 가족들은 아버지의 추억 이야기를 들으며 국밥을 한그릇씩 먹었다. 이어 사인회가 열리는 행사장으로 향했다.

지난 3월 겨우 37명이 와 민망했던 게릴라 팬미팅을 떠올리며 가족들은 걱정스러워했다. 대문짝만한 광고판, 차량 광고 등 예전과는 차원이 다른 스케일에 부모님은 점점 어깨가 들썩였고 김승현은 부담감이 올라갔다. 행사 시간이 되어 햄버거집에 들어갔고 팬들이 우루루 몰려들었다. 팬들의 카메라 세례까지 펼쳐졌다. 사진 찍자며 환호해주는 팬들 덕분에 부모님은 기뻐했다. 승현의 아버지 언중은 “예전과는 확실히 달라진 아들의 인기를 느꼈고 하늘을 날아갈 듯이 기뻤다”고 말했다.

하지만 사인만 받고 햄버거는 사먹지 않는 사람들이 대다수여서 사장님은 난감해했다. 언중은 그런 사장님을 보며 마음이 아프다며 팬들에게 햄버거 판매 홍보를 하기도 했다. 팬사인회가 끝나고 가족들과 햄버거집 사장님은 대화를 나눴다. 사장님은 많이 팔릴 것을 예상해 1,000개를 준비했는데 100개밖에 안 나갔다며 씁쓸해했다. 이에 승현과 승환은 대책을 마련했다. 승현은 sns에 홍보를 하겠다고 했고, 승환은 10개 정도는 제가 먹어치울 수 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KBS2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매주 수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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