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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해리 스타일스, 영화 ‘인어공주’ 캐스팅 최종 고사…할리 베일리 필두로 한 흑인화 논란 부담됐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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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영화 ‘인어공주’의 캐스팅에 대해 갑론을박이 끊이지 않고 있는 가운데, 에릭 왕자 역으로 고려되던 원 디렉션(One Direction) 출신 해리 스타일스가 출연을 고사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14일(현지시간) 미국의 다수 연예매체는 해리 스타일스가 최종적으로 ‘인어공주’ 실사판 출연을 거절했다고 보도했다. 당초 인사이더는 해리 스타일스가 공식적으로 캐스팅을 완료했다고 보도했으나, 이내 오보임이 전해져 이들도 기사를 정정하는 해프닝이 있었다.

이를 접한 네티즌들은 “안 해서 다행이다”, “백인 왕자와 흑인 공주가 말이 된다고 생각한건가”, “누가 해도 기대가 안된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지만, 대체로 캐스팅 무산에 호의적인 반응이다.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할리 베일리(오른쪽) 인스타그램

지난달 3일 디즈니는 공식 홈페이지와 SNS서 ‘인어공주’ 실사영화의 아리엘 역으로 할리 베일리를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그는 ‘클로이 앤 할리’라는 이름의 자매 R&B 듀오로 활동한 바 있으며, 캐스팅 소식이 전해지자 꿈이 이루어졌다고 환호한 바 있다.

그러나 흑인화 논란과 더불어 빨간머리(진저) 차별 이슈가 대두되면서 엄청난 논란이 되고 있다. 흑인화 논란은 차치하더라도 이미지가 어울리지 않는다는 의견도 적지 않은 편. 게다가 할리 베일리가 가수로서도, 배우로서도 실적이 전혀 없었던 점이 비판받고 있다.

게다가 처음부터 흑인 배우만 캐스팅하려고 했다는 소식이 전해지며 더 큰 반발을 낳았다. 심지어는 디즈니 산하 공식 채널에서 팬들을 비꼬는 듯한 게시물을 게재해 많은 비판을 받았다. 이 게시물은 여전히 지워지지 않은 상태다.

할리 베일리 인스타그램
할리 베일리(왼쪽) 인스타그램

게다가 인어공주인 애리얼을 제외한 다른 캐스팅은 백인들로 구성(당초 고려되던 해리 스타일스를 비롯해 하비에르 바르뎀, 멜리사 맥카시 등이 협상 중)된 점이 팬들을 납득시키지 못하고 있다. 애초에 주인공을 흑인으로 내세울거면 아예 모든 등장인물을 흑인으로 바꾸라는 의견도 있을 정도. 실제로 흑인인 배우 테리 크루즈는 트리톤 왕 역을 맡고 싶다고 자신의 SNS서 의견을 피력하기도 했다.

해리 스타일스가 캐스팅을 거절함에 따라 현재까지 캐스팅이 확정된 인물은 할리 베일리 한 명으로 유지되게 됐다. 한편, 할리 베일리는 캐스팅에 대한 비판 의견에 대해 신경쓰지 않는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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