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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부트] ‘아내의 맛’측 “케빈나(나상욱)-부인 나지혜 부부 방송 촬영분 방영 안 한다”…전 약혼녀와 성추문 의혹 무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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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정민 기자) ‘아내의 맛’이 케빈 나 부부의 방송 촬영분을 방송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지난 12일 TV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은 “최근 불거진 케빈 나 논란과 관련해 ‘아내의 맛’ 측의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TV 조선 ‘아내의 맛’ 제작진은 조선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케빈 나 부부의 촬영분을 방송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식입장을 뒤늦게 전달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라고 밝혔다. 

이어 “제작진이 케빈 나를 섭외했던 당초 취지는, PGA 투어에 진출한 세계적인 골퍼의 성공담과 더불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애를 재조명하는 것이었습니다”고 케빈 나 부부를 섭외하게 된 계기를 밝혔다. 

‘아내의 맛’ 측은 “이후 제작진은 케빈 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에게서 세계랭킹 33위 프로골퍼가 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에서의 치열했던 노력과 인간적인 애환 등을 느낄 수 있었고, 또 프로선수를 내조하며 살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기존 방송에서 소개되었던 부부들과는 또 다른 케빈 나 부부만의 색다르고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라며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논란이 된 케빈 나의 결혼 전 소송 건에 대해서는 종전에 마무리된 사안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계속되는 논란에 대해 당사자 간 주장이 불일치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는 판단이 들었다며 이런 와중에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논의 끝 케빈 나 부부의 방영분을 방송하지 않은 것으로 결정했다. 

마지막으로 제작진 측은 “‘아내의 맛’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군의 부부들을 만나 이들이 펼치는 저마다의 삶의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내 감동과 웃음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의 애초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라며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여러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아내의 맛’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고 덧붙였다. 

앞서 ‘아내의 맛’ 예고편에는 케빈 나가 아내 나지혜(지혜나)와 딸과 함께 전세기와 의전 차량 등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의 초화화 삶을 공개해 뜨거운 화제를 모았다. 

동시에 해당 방송이 나간 후 케빈 나가 2014년 전 약혼자와 파혼하는 과정에서 일었던 성 추문 의혹이 수면 위로 떠올라 논란이 제기됐다. 

지난 2014년 케빈 나는 전 약혼자 A 씨로부터 손해배상 소송을 당했다. 당시 A 씨는 “케빈 나와 사실혼 관계에 있었지만 일방적인 파혼 통보를 받았다”라며  “케빈나가 모든 스트레스를 성관계를 요구하며 풀었다. 1년간 성노예의 삶을 살았고, 싫증나자 버림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2016년 재판부는 약혼해제에 따른 손해배상 등 청구소송 항소심에서 케빈 나가 A 씨에게 3억 1600만원을 배상해야 한다고 판결했다. 

이러한 사실이 알려지며 케빈 나 부부의 촬영분을 방영하지 말라는 지적이 계속됐고, 이에 케빈 바는 “개인적인 과거사에 대한 오해와 잘못된 사실관계에 근거한 무분별한 비방이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러한 해명에도 논란은 쉽사리 잠재워지지 않았고, 결국 ‘아내의 맛’ 측은 케빈 나 부부의 촬영을 방영하지 않기로 결정했다. 

한편, 케빈 나는 최경주에 이어 역대 한국인 골프 선수 중 두 번째로 PGA(미국프로골프) 투어에 진출한 인물. 그는 현재까지 누적 상금만 3천만달러(한화 약 36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PGA 세계 랭킹 33위를 기록 중이다. 

다음은 TV조선 ‘아내의 맛’ 측 공식입장 전문이다. 

최근 불거진 케빈 나 논란과 관련해 ‘아내의 맛’ 측의 공식입장을 전해드립니다.

TV CHOSUN ‘아내의 맛’ 제작진은 TV CHOSUN을 사랑해 주신 시청자들의 여러 의견을 수렴해 <케빈 나 부부의 촬영분을 방송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사실 관계를 면밀히 파악하고 신중하게 대응하기 위해 공식입장을 뒤늦게 전달 드리게 된 점, 깊은 양해 부탁드립니다.

제작진이 케빈 나를 섭외했던 당초 취지는, PGA 투어에 진출한 세계적인 골퍼의 성공담과 더불어 그의 인간적인 면모와 가족애를 재조명하는 것이었습니다. 이후 제작진은 케빈 나를 만나 인터뷰를 진행하며 그에게서 세계랭킹 33위 프로골퍼가 되기까지의 험난했던 과정에서의 치열했던 노력과 인간적인 애환 등을 느낄 수 있었고, 또 프로선수를 내조하며 살아가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기존 방송에서 소개되었던 부부들과는 또 다른 케빈 나 부부만의 색다르고 진솔한 가족 이야기를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논란이 된 케빈 나의 결혼 전 소송 건에 대해서는 종전에 마무리된 사안인 것으로 파악했습니다.

하지만 최근 불거진 논란으로 인해 아직까지도 당사자 간 주장이 불일치하는 부분이 존재하고 있는, 좀 더 심도 있는 논의를 거칠 필요가 있는 사안이라는 판단이 들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섣불리 방송을 내보내는 것은 또 다른 불필요한 오해를 불러일으킬 수 있다는 우려에 긴 논의 끝 케빈 나 부부의 촬영분을 방송하지 않는 것으로 결정하였습니다.

‘아내의 맛’은 앞으로도 다양한 직업군의 부부들을 만나 이들이 펼치는 저마다의 삶의 모습을 꾸밈없이 담아내 감동과 웃음을 전달하는 프로그램의 애초 목적에 부합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 할 것입니다. 충분한 의사소통을 하지 못해 여러 오해를 불러일으키며 ‘아내의 맛’을 사랑해주시는 시청자 여러분께 심려를 끼쳐드린데 대해 다시 한 번 송구스런 마음을 전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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