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혐한 망언을 한 일본 화장품 기업 DHC의 제품이 드럭스토어 매장에서 철수되고 있다.
12일 다수의 매체 보도에 따르면 대형 헬스앤뷰티 스토어 올리브영과 랄라블라 스토어에서 DHC 모든 제품의 판매가 중지됐다.
이날 랄라블라 관계자는 동아닷컴과의 인터뷰에서 “DHC 제품이 판매금지로 지정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랄라블라 온라인몰에서는 DHC 제품을 검색할 수 없다.
올리브영 역시 DHC 철수에 동참했다. 서울경제 보도에 따르면 한 관계자는 “논란이 되는 만큼 현재 판매 중인 상품에 조치를 취한 것”이라며 “완전한 판매 중단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DHC가 운영하고 있는 DHC 정치 프로그램에서는 한국 불매운동에 대해 비난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DHC코리아 측은 항의하는 네티즌들의 댓글을 차단에 논란을 더욱 키우기도 했다.
특히 해당 방송에서 한 출연자는 “한국은 원래 금방 뜨거워지고 금방 식는 나라”라고 비하하기도 했다. 또한 “일본이 한글을 통일해 지금의 한글이 탄생했다”는 망언을 쏟아내기도 했다.
또한 과거 DHC이 방탄소년단을 비하한 사실이 알려지며 네티즌들의 분노를 사고 있다. 과거 DHC의 한 프로그램에서는 ‘방탄소년단 원자폭탄 티셔츠 사건’을 특집으로 다루기도 했다.
이같은 논란에 DHC 관계자는 다수의 매체를 통해 “현재 본사 차원에서 공식 입장을 정리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편 DHC는 국내에 진출한 후 100억원 규모의 매출을 올리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