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송오정 기자) ‘캠핑클럽’ 이진이 당시 힘들었던 과거와 모든걸 버리고 남편을 따라 미국을 간 결심의 이유를 밝혀 네티즌들 사이 화제다.
지난 11일 JTBC ‘캠핑클럽’에서 핑클의 멤버 이진과 이효리는 서로 진솔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이 날 방송에서 이진은 “남편은 내가 애기 같나봐. 밖에 뭐 사러 나갈 때도 위에서 처다보고 있는다”며 “한 번은 위에서 내 모습이 안 보였는지 전화까지 왔다”라며 남편과 달달한 일화를 공개했다.
이효리는 이진에게 “영어도 안 되고 외국에 살아본적도 없는데, 쉽지 않았을 것 같아”라며 이진의 결심에 감탄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에 이진은 “처음 6개월은 여행온 느낌으로 즐겼는데, 지나고 나니 그제서야 타지에 왔다는 것을 실감했다”라고 밝혔다.
또한 이진은 “일은 안 하고 싶었냐”는 이효리의 질문에 “당시 일일극 주인공을 했는데, 그게 너무 힘들었다. 핑클 활동 때보다도 힘들어서 일을 하고 싶지 않다고 생각할 정도였다”라고 과거 힘들었던 시절을 고백했다.
이진은 지난 2014년 지인의 소개로 만난 6살 연상의 남편과 1년간 교제 끝에 2016년 하와이에서 결혼식을 올렸다. 이진의 남편은 미국 금융업계에 종사하고 있는 시민권자로 알려져있다.
2005년 10월 26일 발매된 핑클 ‘Fin K.L’을 마지막으로 이진은 가수가 아닌 배우로서의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지난 2002년 ‘논스톱 3’에 주연으로 출연했고, ‘신 현모양처’, ‘왕과 나’, ‘혼’, ‘영광의 재인’에 출연했다.
남편을 따라 미국에서 거주 중인 이진은 예능 ‘캠핑클럽’을 통해 오랜만에 국내 팬들을 만나고 있다.
‘캠핑클럽’은 데뷔 21주년을 맞이해 완전체로 뭉친 네 명의 핑클 멤버들이 특별한 캠핑을 떠나, 그 과정에서 나누는 진솔한 이야기들을 담은 프로그램이다.
거침없는 입담을 자랑하는 핑클의 모습에 매 회 방송마다 화제에 오르며 인기를 이어가고 있다.
JTBC ‘캠핑클럽’은 매주 일요일 오후 9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