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영화 ‘봉오동 전투’ 이케우치 히로유키가 감동적인 출연 소감을 전했다.
지난 8일 이케우치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한국 영화 ‘봉오동 전투’가 8월 7일 개봉했다. 약 반 년 걸린 촬영이었다”라며 “한국 작품에 참가한 것은 처음으로 아주 좋은 경험이었다. 스태프, 출연진 여러분 감사하다”라고 글을 올렸다.
이와 함께 ‘봉오동 전투’ 촬영 당시 사진을 올리며 훈훈한 촬영 후기를 남겼다. 일본과 한국, 양국 사이의 갈등이 심화되는 이때 일본 배우 이케우치 히로유키가 항일 운동을 다룬 영화 ‘봉오동 전투’의 출연 소감을 밝혔다는 사실이 온라인 커뮤니티를 중심으로 화제가 됐다.
이에 우리나라 네티즌들은 그의 인스타그램 댓글에 “영화 정말 잘 봤습니다” “영화를 보며 여기 출연하는 게 쉬운 결정이 아니었을 거란 생각이 들었는데 정말 대단하신 듯. 덕분에 영화 정말 잘 봤습니다” “덕분에 영화 잘 봤습니다. 응원 드리며 정말 감사드립니다” 등 응원의 메시지를 보냈다.
지난 7일 개봉한 영화 ‘봉오동 전투’는 1919년 3.1 운동 이후 봉오동 일대의 독립무장항쟁이 활발해졌던 시기를 다룬 작품이다. 일본은 신식 무기로 무장한 월강 추격대를 필두로 독립군 토벌을 시작하고 이에 독립군은 불리한 상황을 이겨내기 위해 봉오동의 지형을 활용하기로 한다.
계곡과 능선을 넘나들며 귀신같은 움직임과 예측할 수 없는 지략을 쳘치는 독립군의 활약에 일본군은 당황하기 시작하는데 1920년 6월, 역사에 기록된 독립군의 첫 승리가 영화 ‘봉오동전투’에서 재현된다.
이케우치 히로유키와 함께 유해진, 류준열, 조우진 등 배우가 출연해 열연했으며 현재 전국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