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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엑시트’, 1,000여명 차이로 ‘봉오동 전투’ 꺾고 하루 만에 박스오피스 1위 복귀…‘김복동’ 첫 톱10 진입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8.09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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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영화 ‘엑시트’가 ‘봉오동 전투’를 밀어내고 다시 박스오피스 1위를 차지했다.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8일 ‘엑시트’는 27만 8,000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누적 관객수 433만명을 돌파했다. 전날 개봉한 ‘봉오동 전투’에 1위를 내준 뒤 하루만에 1위를 탈환하긴 했으나, 관객수 차이가 1,000명도 되지 않아 오늘(9일)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일 것으로 예상된다.

2위는 ‘봉오동 전투’가 차지했다. 27만 7,000여명의 관객수를 추가하면서 누적 관객수 63만명에 근접했다. 개봉 전부터 환경훼손 논란 등으로 이슈가 됐던 ‘봉오동 전투’는 이슈에 대한 영향을 그다지 받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 실시간 예매율에서는 ‘엑시트’에 5% 정도 밀리지만, 현장 판매율에서 우위를 점하고 있다는 점도 관객수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풀이된다.

영진위 통합전산망
영진위 통합전산망

3위는 방탄소년단(BTS)의 공연실황 다큐멘터리 ‘브링 더 소울 : 더 무비’가 차지했다. 총 4만 8,000여명의 관객수를 추가해 누적관객수 15만명을 돌파했다. 작년에 개봉했던 ‘번 더 스테이지 : 더 무비’, 올 초 개봉했던 ‘러브 유어셀프 인 서울’이 각각 31만명, 34만명의 관객수를 기록했는데, 최종적으로 두 작품의 흥행 성적을 넘어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4위는 ‘마이펫의 이중생활 2’, 5위는 ‘사자’가 차지했다. 두 작품 모두 3만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면서 누적 관객수 80만명, 141만명을 돌파했다. ‘사자’의 손익분기점은 350만명~400만명으로 추정되는데, 현 상태로는 손익분기점을 돌파하는 것은 무리가 있어보인다.

디즈니의 ‘알라딘’과 ‘라이온 킹’은 스크린 수도 500개 아래로 떨어지면서 사실상 상영 종료를 앞두고 있다. ‘알라딘’은 1,235만명을 돌파하며 ‘광해, 왕이 된 남자’의 성적을 넘어 역대 흥행 11위에 올랐으나, ‘암살’의 성적을 넘기기에는 힘이 부쳐보인다. ‘라이온 킹’은 460만명을 돌파했으나 그 이상 나아가기에는 극장 수가 너무나 부족해 보인다. 500만명을 넘기기에는 무리가 있고, 최대한 끌어모아야 470~480만명의 관객수를 보일 것으로 예측된다.

10위의 ‘김복동’은 약 6,000여명의 관객수를 기록하며 7계단 뛰어오른 10위에 이름을 올렸다. 비록 스크린수는 400개가 채 되지 않으나, 관객수가 폭발적으로 증가하면서 누적 관객수 1만명을 돌파했다. 향후 5만명을 넘어 10만명까지 돌파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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