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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몬몬몬 몬스터’, 등육개-채범희-유혁아 주연 대만영화…’가진동-송운화 특별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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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효진 기자) ‘몬몬몬 몬스터’가 채널CGV에서 방영되며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등육개, 채범희, 진패기, 유혁아 등이 주연을 맡은 구파도 감독의 영화 ‘몬몬몬몬스터’는 지난해 7월 국내 개봉했다.

영화 ‘몬몬몬 몬스터’는 주인공 린슈웨이(등육개)가 교내의 몬스터라 불리는 런하오(채범희) 일당의 작당모의에 휘말려 잠입한 곳에서 정체불명의 괴물과 맞닥뜨리고, 뜻밖의 사건 끝에 괴물을 납치하며 벌어지는 일들을 그린 청춘 공포 스릴러다.

‘몬몬몬 몬스터’는 인간을 해치는 괴물, 괴물을 납치한 인간, 그리고 인간 대 인간 사이에서 벌어지는 폭력성을 다루며, 선과 악의 모호한 경계와 양면성을 그린다. 영화의 메가폰을 잡은 사람은 다름아닌 구파도 감독이다. 이름만 들으면 국내 관객들에게 다소 낯설지 모를 구파도 감독이지만 그의 전작을 살펴보면 자연스레 고개가 끄덕여진다. ‘나의 소녀시대’ 이전 대만 청춘 로맨스의 원조로 꼽혔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가 바로 구파도 감독의 작품이다. 

영화 ‘몬몬몬 몬스터’ 스틸
영화 ‘몬몬몬 몬스터’ 스틸

‘몬몬몬 몬스터’에는 깜짝 놀랄만한 배우의 특별출연이 있다. 바로 대만의 청춘스타 가진동과 송운화.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스타덤에 오른 배우 가진동, ‘나의 소녀시대’, ‘안녕, 나의 소녀’로 국내에서도 인지도와 인기가 급상승한 바 있는 송운화가 ‘몬몬몬 몬스터’에서 짧은 분량, 그러나 강렬한 등장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가진동과 송운화의 특별출연은 ‘몬몬몬 몬스터’의 메가폰을 잡은 구파도 감독과의 인연으로 성사됐다. 구파도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았던 ‘그 시절, 우리가 좋아했던 소녀’로 인연을 맺은 가진동, 그리고 제작, 각본작 ‘카페, 한 사람을 기다리다’의 주연배우였던 송운화, 두 배우는 구파도 감독의 특별출연 제안을 흔쾌히 수락했다.

두 사람은 ‘몬몬몬 몬스터’에서 납치된 괴물을 찾아 헤매는 또 다른 괴물에게 특별한 단서를 제공하게 되는 중요한 버스 장면에 등장, 짧은 분량임에도 불구하고 온몸을 던진 열연으로 관객들에게 절대 잊지 못할 강렬한 임팩트를 선사했다. 특히 송운화는 버스신의 마지막까지 깊은 인상을 남긴다.

‘몬몬몬 몬스터’에는 정체불명의 섬뜩한 괴물이 등장한다. 단 한 줄의 대사, 그러나 영화 내내 보는 이들을 압도하는 임팩트로 존재감을 더한 배우 유혁아의 괴물 연기가 관객들을 강렬하게 사로잡는다.

영화의 제목 속에 몬스터가 자리하고 있는 만큼 이 괴물들의 존재감은 그야말로 압도적이다. 특히 인간을 해치는 괴물, 괴물을 납치한 인간의 구도를 설정한 구파도 감독이 영화를 통해 괴물의 외형을 가진 존재와 괴물보다 더 괴물 같은 잔혹함을 가진 인간 중 ‘누가 진짜 괴물인가?’를 묻고 있기에 그 역할의 중요성은 남달랐다. 

‘몬몬몬 몬스터’의 각본과 연출을 겸한 구파도 감독은 진작부터 이미 1순위 캐스팅 리스트에 배우 유혁아의 이름을 올려놓았다. 감독은 “괴물의 이미지와는 반대되는 아름다운 배우를 찾고 싶었다. 그런 가운데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이미지의 배우 유혁아는 마치 괴물 캐릭터를 위해 준비된 인물 같았다”고 밝힌 바 있다. 

영화 속 괴물은 흔히 우리가 알고 있는 좀비의 특성과 비주얼에 비슷하다. 인간의 피와 내장을 먹으며 지내고 엄청난 괴력을 발휘하며 벽을 타고 다니는가 하면, 인간의 수십 배에 달하는 속도로 질주하기도 한다. 

다만 ‘몬몬몬 몬스터’ 속 괴물은 인간이 가진 감정을 지닌 존재로 등장한다. 때문에 단순히 액션에 특화된 배우가 아닌 감정 연기까지 폭넓은 스펙트럼을 보여줄 수 있는 배우가 필요했다. 

구파도 감독의 1순위 캐스팅으로 영화에 합류한 배우 유혁아는 “어린 시절부터 무술에 빠져 액션 스타를 꿈꿨다. 괴물 역을 하게 태어났나 보다”고 우스갯소리로 말할 만큼 액션에 강한 인물인데다 인간을 해치는 괴물임에도 불구하고 관객들로 하여금 괴물과 인간 사이에서 선과 악을 갈등하게 만드는 탁월한 연기력을 선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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