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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픽] ‘인간극장’ 강원 정선 곤드레 농부 박상봉 “막막했었지만…” 인터넷 쇼핑몰 구매 가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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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인간극장’에서 부자 생곤드레 농부의 일상이 소개됐다.

5일 KBS1 ‘인간극장’에서는 ‘박가네 부자유친(父子有親)’ 1부를 방송했다.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KBS1 ‘인간극장’ 방송 캡처

원도 정선군 여량면 소재 봉정리마을에는 생곤드레를 주력으로 재배하는 부자 농부가 있다. 바로 박영철(57)·박상봉(28) 부자(父子)다. 가족을 덮친 파도를 헤치며 친구처럼 그리고 전우처럼 가까운 사이가 된 두 사람이다.

농업대학을 졸업하고 부농(富農)의 꿈에 부풀어 고향에 돌아온 아들 앞에는 2억 원에 가까운 빚과 부모님의 이혼이 기다리고 있었다. 이에 좌절하지 않고 노력한 박상봉 씨는 곤드레 농사를 지어 빚을 다 갚으면서 성공한 청년 농부로 자리 잡았다. 

맨 손으로 시작해 7년이 흘러 이룩한 성과는 눈부시다. 박상봉 씨의 공만은 아니다. 일을 벌여놓기 좋아하는 아들의 뒤에서 아버지는 묵묵히 도와주고 아낌없이 응원하는데 매진해 왔다고 한다. 서로를 의지하고 배려하며 일하는 끈끈한 ‘부자유친’(父子有親)의 모습이다.

하지만 일상은 그리 따뜻하지 않다. 실과 바늘처럼 붙어 다니는 두 사람이지만 다툼이 잦은 편이다. 일하는 방식이 서로 다른 까닭이다. 아들 박상봉 씨는 효율성을 우선하는 반면에, 아버지 박영철 씨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꼼꼼함을 추구한다. 허나 결과적으로는 그 의도치 않은 시너지가 우수한 생곤드레를 재배하는데 도움이 되는 것으로 보인다.

부자 농부가 키우는 강원 정선 무공해 아우라지 곤드레 나물은 인터넷 쇼핑몰에서 구매가 가능하다. 농부가 운영하고 농부들이 참여하는 한 농산물 쇼핑몰에서 인기리에 팔리는 중에 있다. 가격은 4kg 8,900원으로, 소비자 만족도는 대체적으로 높은 편이다. 정선 특유의 건강한 토양에서 EM 농법을 적용해 길러내 품질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다.

박상봉 씨는 “보고 배운 게 도둑질이라고 (농대) 졸업한 다음에 농사를 짓게 됐다. (대학교) 들어갈 때만 해도 아버지가 저한테 뭐라고 했었냐면, 저기 옛날 저희가 살던 집에서 여기를 바라보면서, 이 논 다섯 자리 오천 평(약 1만6천5백 제곱미터)를 사서 하우스를 지어 주겠다고 졸업하고 나보고 농사지으라고 했다. 알았다고 하고 졸업하고 나왔는데 웬걸 아무것도 없었다. (그때) 정말 막막했다”며 힘들었던 당시를 기억했다.

KBS1 다큐 미니시리즈 ‘인간극장’은 평일 아침 7시 50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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