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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사 건조기 집단 피부염 사태 “무용지물! 속았다!” 여전히 판매 중…‘생방송 아침이 좋다’ 이슈 추적

  • 장필구 기자
  • 승인 2019.08.05 0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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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필구 기자] ‘생방송 아침이 좋다’에서 소비자 불만이 높아지고 있는 한 의류 건조기 제품 이슈를 전했다.
 
5일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의 ‘이슈 추적’ 코너에서는 ‘의류 건조기의 비밀’에 대해 파헤쳤다.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방송 캡처
KBS2 ‘생방송 아침이 좋다’ 방송 캡처

의류 건조기는 무더우면서도 습기가 많은 여름철에 필수 생활가전으로 떠오르고 있다. 하지만 최근 건조기 하면 떠오르는 유명 브랜드 회사 A사의 의류 건조기 제품을 구매한 소비자의 불만이 높아지고 있다는 소식이다.

소비자들의 불만은 이렇다. 건조한 옷에서 악취가 나고, 자동세척 기능을 기대했으나 건조기 내부에 먼지와 곰팡이가 쌓인다는 것이다. 게다가 해당 건조기를 사용한 사람들이 집단 피부염을 앓는 사태까지 나타났다.

“소비자 우롱하는 XX건조기 리콜 및 보상 요청합니다”라는 제하의 국민 청원까지 등장했고, 이에 수만 명의 사람이 동의했다. 온라인 피해자 모임 가입 회원 또한 3만 명을 넘어섰다. 특히 문제는 광고 속에 등장하는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인데, 실제로는 광고와는 전혀 달리 내부를 보며 녹이 슬고 먼지가 가득하며 심지어 곰팡이까지 서식한다는 지적이다.

콘덴서 자동세척 기능에 대해 한 소비자는 “그 광고에 아마 대부분 (구매를) 선택하지 않았을까 하는 생각이 든다. 광고를 참 포장을 잘 한 거다. 속았다”고 호소했다. 다른 소비자는 “지금 (건조기가) 자리만 차지하고 있다. (건조기가) 무용지물인 것”이라고 꼬집었다.

가전 수리·클리닝 전문가 신기용 씨는 “사실 (콘덴서 먼지를) 세척하려면 충분한 양의 물이 필요하다. 그런데 (의류를) 건조하는 과정에서 응결되는 물의 양이 완전하게 차지 않았는데 (건조기를) 사용을 하게 되면 (콘덴서가) 세척이 완전히 깨끗하게 되지 않는 상태에서 (물이) 배출되고 그 안에 먼지가 남아있게 되고 그 과정에서 오염이 되면서 냄새도 유발하고 곰팡이도 필 수 있고 그런 문제 상태인 것 같다”고 분석했다.

A사 홍보팀 관계자는 “지금 고객분들이 항의해서 지금 소바지원에서 조사하고 있으니까 그게 8월 중, 8월 말경에 조사가 나올 예정이다. 소비자원에서 여러 집 가구를 방문해서 조사를 하는 부분이니까 콘덴서에 대한 부분이 고민이면 저희도 회사 차원에서 고민을 하다가 그런 부분에서 10년 무상이라는 카드를 고개들에게 제공한 것”이른 입장을 밝혔다. 앞서 A사는 논란이 일자 10년 무상 카드를 내세운 입장문을 발표했고, 시중에는 여전히 A사 의류 건조기가 판매 중인 상황이다.

성승환 변호사는 “이런 사건 같은 경우에는 소비자들이 한국소비자원에 소비자 불만 신고를 일차적으로 한다. (소바지원에서) 소비자와 사업자에게 합의 공고를 제시하고 합의 공고대로 합의가 되면 그것으로 분쟁을 끝나게 되는데. 합의가 이뤄지지 않으면 소비자분쟁위원회에서 결정을 내리는데, 그 결정이 받아들여지면 재판상 화해와 같은 효력이 있기 때문에 강제 집행도 할수 있고 구제가 가능하다. A사가 제품의 설계 및 제조상의 많은 정보를 가지고 있는 만큼 결함의 원인 규명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조언했다.

KBS2 생활정보 프로그램 ‘생방송 아침이 좋다’는 평일 아침 6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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