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생방송 오늘저녁’ 인천광역시 부평구 맛집, 소방망이 리소토+꽃게 크림 파스타+5000원 한우 갈비탕+한우곰탕+우거짓국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30일 ‘생방송 오늘저녁’에서는 구내식당 코너를 통해 5,000원 한우 갈비탕과 대왕 갈비가 통째로 들어 있는 소방망이 리소토를 만났다.

인천광역시 부평구에 있다는 한우 갈비탕 맛집은 부평구청 근처에 있다고 한다. 35년 토박이가 인정한 가성비 맛집이라고 한다. 소문 듣고 갔다는 한 시민도 추천한다며 엄지를 치켜세웠다.

전통 시장 안에 마련되어 있는 이곳은 이른 시간인데도 사람들로 꽉 차 있었다. 먹고 뜯고 마시느라 카메라도 안 보는 손님들. 구수하면서 아주 깊은 맛이 난다고 하는데 한우가 듬뿍 들어가 야들야들한 맛도 있다.

밥 한 공기는 뚝딱 해치울 정도로 술술 넘어간다. 국물도 시원하고 고기도 맛있다는데 역시나 저렴한 가격 덕분에 인기가 높다. 무려 5,000원에 판매할 수 있는 비결은 무엇일까?

이곳은 부분육이 아닌 지육을 사용하는데 정육식당을 해서 지육으로 받아 고기를 직접 손질해서 손님에게 판매하고 있다. 1등급 한우 암소를 사용하는데 원가를 130만 원이나 아낀다고 한다.

직접 손질해서 원가를 절감하고 있다. 지육은 1주일에 두 마리 정도 판매하는데 한 250~300그릇 정도를 파는 것이다.

한우 갈비와 양지를 2시간 정도 끓여 만드는 육수에 한우 갈비만 넣고 끓여주면 완성이다. 특별한 재료나 레시피는 필요 없을 정도로 맛있다.

푹 끓인 한우갈비탕만 보더라도 푸근한 인심이 가득해 보인다. 오늘 저녁은 한우 갈비탕으로 하면 어떨까? 그런데 또 다른 인기 메뉴가 있다고 하는데 국민 보양식 한우 곰탕이 있다.

뜨끈한 국물 하나로 체력을 보충할 수 있는 한우 곰탕은 너도나도 맛보고 건더기까지 드시느라 정신이 없다. 국물이 진국이라서 끈적끈적하니 맛있다고 한다. 고기 양도 많고 굉장히 부드럽다. 

한우 곰탕 역시 한 그릇에 5,000원. 그런데 더 놀라운 가격이 있다. 3인분 포장을 해도 단돈 5,000원이라는 사실. 얼큰한 맛이 일품인 우거짓국도 3인분 포장에 5,000원이라고 한다.

맛과 가격에 반한 손님들 중에는 멀리서 오는 단골손님까지 있다. 무려 왕복 6시간을 거쳐 오는 손님도 있다.

손님들 감탄을 부르는 다른 음식은 한우 꽃등심. 육즙이 가득한 한우 꽃등심 앞에서 오늘 다이어트는 포기해야 할 것 같다. 그런데 이것도 초저가일까?

육질이 감칠맛 나고 한우 육즙이 빵빵 터지는데 가격도 훨씬 저렴하다고 한다. 꽃등심 200g에 18,000원. 다른 식당에 비하면 반값이라고 하니 손님들이 모두 감탄한다.

다음으로 부평구 핫플레이스로 통한다는 이곳. 벌써부터 바글바글한데 젊은이들의 성지라고도 불린다. 갈비를 한 손으로 뜯어 먹는 모습부터 인증사진을 남기는 사람들이 많았다.

바로 소방망이 리소토. 한 덩어리 그대로 뼈째 나오는 소방망이 리소토는 통 큰 갈비와 촉촉한 육즙이 일품이다. 고기가 엄청 커서 다 먹을 수 있을지 고민을 해야 할 정도.

한 손님은 갈비 맛도 나고 약간 장조림 맛에 복합적인 맛이 난다고 표현했다. 말로 표현 못할 정도로 새로운 맛인 모양이다. 

이곳은 특별한 방법으로 조리하고 있다. 일단 소금, 후추, 마늘을 뿌리고 비닐봉지에 넣어 간장양념을 한 뒤 진공포장을 한다. 수비드를 준비하는 것이다.

수비드 조리법은 밀폐된 비닐봉지에 담긴 음식물을 미지근한 물 속에 오랫동안 데우는 조리법이다. 양념을 바른 후 토치로 마무리하고 보리, 생크림, 트러플오일을 볶아내면 완성이다.

부평구민 마음을 사로잡은 소방망이 리소토는 깊은 풍미도 일품이라고 한다. 양념이 맛있어서 술술 들어가고 밥까지 즐기면 금상첨화다. 리소토에 들어 있는 고기도 살살 녹는다.

손님들은 단체로 사진을 찍느라 열중이다, 여기에 꽃게 크림파스타도 있는데 새우와 바지락 등 해산물이 풍부히 들어가 있다. 비주얼과 맛 모두 합격점을 받는다.

한 손님은 꽃게 크기가 작지도 않고 크다며 일단 시각적으로 만족하게 된다고 말했다. 소스에 게 살이 다 들어가 있어서 게 맛이 확 난다는 평가도 받았다. 느끼하지 않은 소스 덕분에 비리지 않고 고소하고 맛있다.

오븐에 통째로 구운 꽃게는 냄비에 넣어 채소를 추가하고 약불에 6시간 볶는다. 이렇게 하면 꽃게를 더 부드럽게 한다. 그런데 통째로 믹서에 갈아준다는데 이유가 뭘까?

비스큐 소스가 원래 갑각류를 갈아서 만드는 것인데 꽃게 살만 넣는 것보다 껍데기까지 통째로 갈아야 향이 더욱 풍부해진다고 한다. 이렇게 7시간 공들여 면과 함께 볶아주면 끝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뚝딱뚝딱 장인의 손길로 새 생명을 얻게 해주는 귀금속의 장인 문정식(55) 씨도 만났다. 그는 35년 경력의 귀금속 수리 장인이다. 

서울시 종로구에 있는 정식 씨는 주로 목걸이 끊어진 거랑 반지 사이즈를 줄여달라거나 늘려달라는 의뢰를 받는다고 한다. 한 손님은 새끼손가락에 끼고 있었던 것을 약지에 끼고 싶어서 늘리고 싶어 찾아왔다.

5호, 7호, 10호로 늘려달라는 의뢰도 있고 손이 워낙 큰 분도 계셔서 20호까지도 있다고 한다. 그런데 먼저 반지를 자르고 있는 자인. 금속은 보통 두드리지 않나?

사이즈가 많이 늘어나게 되면 반지가 너무 얇아져 금을 대서 자른 부분에 붙이는 작업을 하는 것이다. 추가로 금속을 덧붙여 늘려주는 방식인데 딱딱한 금속은 불에 녹여 부드럽게 한다.

이제 원하는 크기로 만들기 위해 두드린다. 얇게 편 금속은 금속 막대기를 늘리기 위해 기계 속에 넣어준다. 더 얇게 펴주는 작업인데 금세 반지 두께만큼 얇아졌다.

호수에 맞춰 두드려주고 반지에 덧댈 만큼 잘라낸 뒤 고온에 녹여 자연스럽게 연결하면 감쪽같다. 의뢰를 했던 손님도 늘어난 반지에 눈이 휘둥그레진다.

이번에는 특별한 작업이 있다. 바로 짝을 잃은 귀걸이를 위한 손님이 의뢰한 것인데 하나 더 만들어 달라는 것. 귀금속 복제 작업이다. 귀걸이를 새로 하나 더 만들기도 한다는 장인. 과연 가능한 걸까?

먼저 은으로 된 토막을 꺼내서 얇은 판으로 만든다. 이제 샘플을 보고 그대로 직접 만들게 된다. 이제 두드리고 갈아서 어느 정도 모양을 갖춘 은토막. 제법 비슷한 모양이 된다.

입체감을 주기 위해 틀에 넣고 여러 번 두드려 원본 귀걸이처럼 완성한다. 여기서 끝이 아니다. 무늬까지 완벽히 재현한다. 전문가들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똑같아서 감탄하는 모습이다.

MBC ‘생방송 오늘저녁’은 평일 저녁 06시 2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