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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박윤규-서동원-이수찬-이상훈-고용곤-임재영…봉사 다니는 선한 의사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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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한울 기자) 29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명불허전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마음까지 치료합니다 선한 의사’를 주제로 6명의 의사가 출연했다.

박윤규, 서동원, 이수찬, 이상훈, 고용곤, 임재영 전문의가 출연했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박윤규 전문의는 “창원 교도소에 매달 2번씩 치과 진료를 하러 간다. 처음엔 겁도 나고 그랬는데 이젠 농담도 하고 편하게 치료할 수 있게 됐다. 16년째 하고 있다. 아침마당이라는 큰 프로그램에 출연하게되어 정말 영광이다”고 말했다.

이어 “치과를 두려워 하시는 분들이 많은데 동네 아저씨처럼 느끼고 편하게 생각하면 좋겠다. 그래서 아이들이 치료 받다가 아저씨 아파요라고 하면 좋다”고 말했다.

서동원 전문의는 “이런저런 농사일, 밭일을 해본적이 없는데 본능적으로 해보고 싶은 마음은 많았던 것 같다. 농어촌에 가서 밭일을 돕고 배울때마다 행복했다. 또 그분들은 저희 병원에 모시고 와서 낫게 해드리면 몸은 힘들지만 보람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수찬 전문의는 “작년부터 일을 하다보니 농사일도 정말 경험이 필요하더라. 사실 처음엔 민폐가 맞았다. 장갑도 제대로 못 끼고 그랬다”고 말했다.

이상훈 전문의는 “한국 국가대표 팀닥터다. 제 정체성은 물론 어깨와 팔꿈치를 전문으로 하는 스포츠 선수 닥터다. 프로 배구팀, 야구팀의 수석 닥터도 맡고 있다. 그에 못지않게 6시 내고향 닥터로 활약하면서 전국의 의료사각지대에 있는 어르신들을 치료하는 것에도 보람을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고용곤 전문의는 “20년간 환자를 보다보니 많은 생각을 하게됐다. 저는 정형외과 의사라서 안 아플줄 알았는데 작년부터 오십견이 왔다. 관절이 아파서 카톡으로 아빠가 어깨가 아프다고 하니까 딸들이 나도 아프다고 하더라. 위로받고 싶었는데 서운했다. 의사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수술 잘됐어요이고 환자가 가장 많이 하는 말이 아파요인 것 같다. 요즘 환자들의 마음에 공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임재영 전문의는 “저는 타칭 정신나간 정신과 의사, 자칭 의사같지 않은 의사이다. 의사가운 증후군이라는 말이 있다. 환자들이 의사 앞에서 긴장을 해서 심장이 벌렁거리고 혈압이 올라가는 현상을 말하는 것이다. 제가 있는 곳은 정신과라서 제가 만나는 분들은 마음이 아프고 평소에도 긴장하고 스트레스를 받는 분들이라 어떻게든 마음을 편하게 해드려야 한다. 그래서 의사같지 않게 부담 가지지 않으시도록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mc는 “내가 생각해도 나는 진짜 좋은 의사다?”라는 질문을 던졌고 전문의들은 ox로 대답했다.

이수찬 의사는 중간을 들었고 5명의 의사는 O를 들었다.

이수찬 의사는 “전부 동그라미를 들줄 몰랐다. 제가 생각할때 저는 앞으로 더 좋은 의사가 되기 위해 굉장히 노력을 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아직은 좋은 의사가 아니라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서동원 의사는 “제가 치료하는 환자분들이 만족도가 높은 편이다. 또 제가 가정적인 편이라 농촌 봉사를 갈때도 가족들과 함께 가는 편이다. 병원에서 환자, 직원들, 가족들에게 행복을 주고 산다고 살고 있어서 앞으로도 그렇게 의사생활을 하고 싶다”고 말했다.

고용곤 의사는 “저는 실력이 좋은 의사가 좋은 의사라고 생각했었다. 그런데 나이가 들다보니까 실력있고 좋아도 환자가 인정하지 않으면 좋은 의사가 아니다. 그래서 가능하면 환자입장에서 환자를 이해하는 의사가 되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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