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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양소영-안지환-송문희-정우열…“임신은 위기” 의견 압도적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7.25 09: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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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25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이날 방송에서는 출산율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10대 입시지옥을 지나 20대 취업관문 통과, 30대에 결혼에 골인하면 인생에서 고민은 끝일까요?

하지만 인생 최대의 고민이 남아있으니 바로 임신과 육아다.

아이 위주로 돌아가는 일상은 기본이고 나라는 존재는 점점 잊혀가는 현실에서 내 편하나 없이 외로움과 고독감을 견뎌내야 한다.

임신과 출산이 개인의 문제를 넘어 사회문제로 인식되고 있는 오늘날.

과연 임신은 위기인가? 기회인가?

이에 오늘 방송에서는 ‘출산율 0.98시대, 임신은 위기인가?’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출연진들에게 1번 위기다, 2번 아니다로 선택하게 했다.

양소영 변호사, 안지환 성우, 송문희 교수, 정우열 정신과 전문의가 출연했다.

양소영 변호사는 “위기라고 생각한다. 지난 주 일요일에 남편과 교회를 갔다와서 주차를 하다 검사를 포기하고 변호사를 하길 잘한 것 같다고 말했다. 남편이 정색하면서 당신이 왜 포기를 했냐 변호사를 선택한거다라고 말하더라. 그때 저는 잊고 있던 울분이 올라오면서 싸우게 됐다. 저는 꿈이 검사였는데 임신이 되어서 법조인의 첫해를 아이와 함께 시작했다. 남편도 제 꿈이 검사였다는걸 알면서 결혼한거였는데 고민을 많이 하고 변호사로 개업을 한 것인데 너무 화가 났다. 그래서 부부싸움을 했다. 당신 마음속에 그런 것이 있었구나 라고 한마디만 해주면 되는데 그걸 모른다. 여성의 인생은 아이를 갖는 순간 나는 한발 물러서고 이 아이와 가정을 지키기 위해 어떻게 해야 할지 고민한다. 내인생만 봤을때는 임신은 위기일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안지환 성우는 “저는 위기가 아니라고 생각한다. 밥을 먹어서 살이 쪘다고 하면 밥이 위기입니까? 그건 당연히 하는 것이다. 밥을 먹으면 행복한 것처럼 행복을 위해 해야 하는 것이다. 저도 딸이 25살인데 남자들도 포기해야할 것이 많다. 그런데 아이가 25살이 되니까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너무 행복하다. 행복을 위기라고 하는 것은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송문희 교수는 “인생 항로 자체가 임신으로 바뀐다. 저는 막내 동생이 지적 장애를 앓고 있다. 사법고시 2차를 준비할때 임신이 됐다. 시험과 아이를 병행할 수 있겠는가 고민했지만 입덧도 심하고 못할 것 같았다. 요즘엔 노산이 아니라고 하지만 그 당시만 해도 노산이라서 병원에서도 위험하다고 했다. 결국 아이를 선택했고 시험을 포기했다. 그 이후 10년 이상을 전업주부로 생활하며 경력단절도 생기고 나이 50에 박사를 따게 됐다. 많은 것을 포기할 수 밖에 없다”고 말했다.

정우열 전문의는 “보통 엄마들이 독박육아를 하듯이 저도 아내가 일을 하고 저 혼자 육아를 했었다. 아이와 단둘이 생활하다보니 정말 힘들었다. 그런데 둘째아이가 첫째아이와 연년생이다. 둘째가 생긴 소식을 들었을때 하늘이 노래지는 것을 경험했다. 첫째도 어린데 또 어떻게 키우나 싶었다. 노키즈존이 생기는 것도 그렇고 아이를 키우면서 사회적으로 위축되는 부분들이 있다. 젊은 분들은 이런 것들을 보니까 아이를 낳으면 손해고 위기라고 생각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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