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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아침마당’ 양택조 “막내 사위 장현성, 손주 너무 예뻐”…서권순 “황혼육아는 효와 불효 둘다”

  • 박한울 기자
  • 승인 2019.07.18 09: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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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한울 기자] 18일 방송된 ‘아침마당’은 목요이슈토크 나는 몇번 코너로 꾸며졌다.

자녀의 결혼은 육아의 졸업, 이젠 옛말이 되어버렸다.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KBS1 ‘아침마당’ 방송 캡처

맞벌이 부부 증가에 따라 손주 육아를 대신하는 조부모가 늘어나면서 할머니들의 치맛바람마저 거세지고 있다.

맞벌이 부부 550만 가구 중 조부모가 양육을 담당하는 비율은 63.8%다.

잘해야 본전이고, 어쩌다 문제라도 생기면 탓하는 자식들때문에 마음고생도 만만치않다.

여유로운 노후를 반납하고 손주와 자식들ㅇ르 위해 슈퍼맨을 자처하고 있는 조부모들.

황혼에 시작된 두 번째 육아는 과연 효도일까?

이날 방송에서는 ‘황혼육아, 효도인가? 불효인가?’를 주제로 이야기 나눴다.

1번 효도다, 2번 불효다로 의견을 제시했다.

양택조, 이호선 노인상담전문가, 서권순, 유경 사회복지사가 출연했다.

양택조는 “완전히 효도다. 자식이 가정이 잘못되어서 혼자됐거나 아니면 부모가 늙어서 몸이 힘든데 맡기면 불효다. 그런데 딸도 벌고 사위도 벌고 아들도 벌고 며느리도 벌고 잘 돌아가고 나처럼 건강한 할아버지한테 맡기면 대박이다. 손주 자체가 기쁨이고 엔돌핀이다. 손주가 6명이 있다. 60명쯤 되면 좋겠다. 한번은 우리 막내딸이 남편과 홍콩에 촬영하러 간다고 4살된 아이를 맡겼는데 너무 좋았다”고 말했다.

이호선 노인상담전문가는 “양택조 선생님 4일 보셔서 그런거지 4년 보면 사망하신다. 저는 아이를 친정어머니, 시어머니께도 맡겨봤다. 황혼육아는 모시적삼이다. 모시적삼은 모르고 시작하고, 시작하면 늪이고, 적반하장이다, 삼년하면 폭삭 늙는다. 아이 직접 키워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요즘 아이들은 발육이 좋아서 엄청 무겁다. 성장하면서 쫓아다니는게 중노동이다. 제대로 보수도 못받는 불공정계약이다. 그래서 불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서권순은 “1번 2번을 모두 들었다. 자녀를 다 키우고 결혼 시키고 숙제 다 끝낸 기분으로 짐을 내려놓았는데 육아가 다시 시작이 됐다. 자유가 다시 구속이 됐다. 그런면에서 보면 불효같다. 그런데 손주라는게 중독성이 있다. 너무 예뻐서 어떻게 할수가 없는 존재다. 그러다보니 주변에서 이런 얘길 한다. 어느 손주가 제일 예쁘냐고. 친손주? 외손주? 아니다. 내 손으로 키운 손주가 제일 예쁘다. 그런데 몸이 늙어서 체력에 한계가 있으니까 애가 달려들면 무섭다. 효와 불효가 동시에 오는 것 같다”고 말했다.

유경 사회복지사는 “효도다. 저는 친정어머니가 아이를 키워주셨다. 큰아이가 스케이트를 타다 팔이 부러진 적이 있다. 어머니 첫말씀이 너무 미안하다는 말이셨다. 그래서 괜찮다고 안심시켰드렸다. 아이가 깁스를 하고 학교를 가야하는데 저희 아버지께서 두달동안 등학교를 시켜주셨다. 아이가 수업에 들어가면 복도 끝에서 책을 읽고 계셨다. 사고가 났을때 고통이 있지만 하지만 모든 가족이 행복하다면 이것은 효도다. 서로 소통하고 배려하면서 잘 해나간다면 효도다”라고 말했다.

KBS1 ‘아침마당’은 월~금 오전 8시 2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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