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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운 우리 새끼’ 박수홍, 콘서트에서 엄마를 위해 부른 쏘리맘…’쟤가 왜 저럴까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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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진주 기자) ‘미운 우리 새끼’에서 박수홍의 콘서트가 공개돼 화제이다.

28일 방송된 SBS ‘미운 우리 새끼’ 149회에서는 게스트로 하희라가 출연했으며 극도의 긴장감을 감추지 못한 박수홍의 첫 단독 콘서트가 공개됐다.

이날 방송에서 박수홍은 “우리 어머니 쟤가 왜 저러는지 모르겠다고 창피해서 죽겠다고 자기는 가수 엄마가 아니라고 하지만 여기 오히려 엄마 때문에 온 관객이 있다”라고 언급해 관객의 웃음을 샀다.

“우리 어머니가 이 자리에 오시지는 않았지만 정말 저를 사랑하시는 거 잘 알고 있고요. 그런 어머니를 위해서 띄어 드리겠습니다. 쏘리맘”라고 말했다.

이를 지켜보던 스튜디오에서는 웃음이 터졌고 박수홍의 어머니는 “내가 제일 싫어하는 건데 쟤가 저 노래만 부르면 가슴이 두근거려”라고 말하며 질색팔색 했다.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SBS ‘미운 우리 새끼’ 방송 캡처

이에 신동엽은 “처음부터 어머니는 이 노래를 탐탁지 않으셨다. 절절한 효자의 노래가 아니라 다소 경박스럽게 신나는 쏘리맘을 외쳐 싫어하신다”라고 전했다.

이어 박수홍은 “이 시대의 모든 어머니께 이 노래를 받칩니다. 정말 사랑하고 미안해요”라고 말하며 노래를 시작했다.

무대 뒤 화면 배경으로 나온 박수홍의 어머니의 자료 화면 모습으로 더욱 웃음을 자아냈다. 이를 본 박수홍 어머니는 “어머 또 나까지 나오네 왜 저럴까 정말 쟤가”라고 말하며 경악을 금치 못했다.

‘미운 우리 새끼’는 엄마가 화자가 되어 아들의 일상을 관찰하고 육아 일기라는 장치를 통해 기록하는 프로그램이다.

SBS ‘미운 우리 새끼’는 매주 일요일 오후 9시 5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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