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개그맨 김준호가 ‘서울메이트3’를 통해 브라운관에 복귀한다.
tvN 관계자에 따르면 27일 “김준호가 ‘서울메이트3’를 촬영 중이다. 방송은 오는 8월 공개될 예정이다”고 입장을 밝혔다.
김준호는 ‘서울메이트3’ 출연으로 지난 3월 이후 4개월여 만에 방송에 복귀할 예정이다. 스튜디오 녹화에는 참여하지 않았고, VCR을 통해 시청자들과 만난다. 오는 8월 중 방송을 통해 내용이 공개된다.
‘서울 메이트3’으로 방송에 복귀할 김준호는 우선 오는 8월 열릴 ‘부산국제코미디페스티벌’(이하 ‘부코페’) 운영에 집중할 계획이다.
김준호는 지난 4개월 동안 ‘부코페’를 진행하기 위해 노력을 기울여 왔다.
방송 활동 중단으로 제약이 있었지만, 코미디에 대한 열정으로 조심스럽게 움직이면서 준비해 왔다고 한다. 이어 ‘서울메이트3’의 출연도 제작진과 함께 고심 끝에 결정하게 됐다.
한편 김준호는 지난 3월 내기 골프 논란으로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다. 당시 KBS1 ‘뉴스9’에서 정준영이 속한 단체 대화방에서 2016년 차태현과 김준호 등이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있다고 보도하면서 밝혀지게 됐다.
김준호, 차태현은 보도 후 소속사를 통해 KBS2 ‘해피선데이-1박2일 시즌3’를 비롯 각자 출연 중인 프로그램 하차 소식을 알렸다.
더불어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다”며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고,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돈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고 해명한 바 있다.
두 사람은 지난 4월 참고인 신분으로 경찰 조사를 받기도 했다.
이후 경찰 조사 결과 ‘혐의없음’으로 내사 종결됐다. 지난 5월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두 사람이 입건되지 않았던만큼, 내기 골프 의혹은 혐의없음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내기 골프 의혹이 불거진 이후 김준호와 차태현은 모든 방송에서 하차했고, 자숙해왔다. KBS2 ‘1박 2일’ 프로그램은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한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