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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식입장] ‘1박2일’ 이수근 “차태현-김준호 내기골프 참석…금전 거래 등 문제 행동 안 했다”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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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김현서 기자) 김준호, 차태현이 문제가 됐던 내기골프 당시 방송인 이수근과 함께있었던 사실이 밝혀졌다.

4일 노컷뉴스 측은 “배우 차태현과 코미디언 김준호가 고액 내기 골프를 칠 당시 이수근도 그 자리에 있었다”고 단독 보도했다.

이에 이수근의 소속사  SM C&C는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다”며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이라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이수근 / 톱스타뉴스 HD포토뱅크

지난달 KBS 측은 ‘1박 2일’ 일부 출연진들이 카카오톡 단체카톡방을 통해 ‘내기골프’ 이야기를 하는 모습을 보도했다.

2016년 차태현은 해당 카톡방에서 ‘내기 골프’에서 돈을 땄다고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신고하면 쇠고랑”이라는 농담을 건네기도 했다.

이후 차태현은 돈다발 사진을 카톡방에 올리며 “김준호와 함께 돈을 땄다”고 밝혔다.

논란이 거세지자 KBS ‘1박 2일’ 측은 방송 및 제작 중단을 밝하기도 했다.

하지만 네티즌들은 ‘제작 중단’이 아닌 ‘폐지’를 요구하며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논란이 가시지 않자 지난달 17일 차태현의 소속사 블러썸 엔터테인먼트는 “2016년도의 일이며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다”며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다”고 공식입장을 전했다.

그러면서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하다”며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겠다”고 밝혔다.

김준호의 소속사 JDB엔터테인먼트 역시 “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다”며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현재 KBS 시청자권익센터에서는 1박2일의 존폐 여부를 놓고 네티즌들의 청원이 이어지고 있다.

아래는 이수근의 공식입장.

안녕하세요. 

방송인 이수근의 소속사 SM C&C 입니다.

 

확인 결과 이수근은 라운딩 당시, 일체의 금전 거래 등 법적으로나 사회적으로 문제가 될만한 행동은 전혀 하지 않았습니다. 지인의 초대를 받아 라운딩에 참석했을 뿐입니다.

 

사실 확인이 되지 않은 추측성 기사와 댓글은 삼가 주시길 정중히 부탁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이어 차태현과 김준호의 공식입장이다.

 

-차태현

안녕하세요. 블러썸 엔터테인먼트입니다.
차태현 배우와 관련한 일로 많은 분들께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현재 차태현 배우는 본인의 잘못된 행동을 인정하며 깊이 반성하고 있습니다.

보도된 내용과 관련해서는, 
2016년도의 일이며 보도된 바와는 달리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던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또한 내기골프를 했던 금액에 대해서는 지인들 또는 동료들과의 골프에서 실제로 돈을 가져오거나 한 사실이 없으며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해 게임 도중 주고 받았을 뿐 그때그때 현장에서 돌려준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다시 한 번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깊은 사죄의 말씀드리며, 차태현 배우의 사과문도 함께 전달드립니다.
죄송합니다.

안녕하세요. 차태현입니다.
먼저 너무 죄송합니다..

보도에 나온 것처럼 해외에서 골프를 친 것은 아니고 국내에서 저희끼리 재미로 게임이라 생각하고 쳤던 것이고 돈은 그 당시에 바로 다시 돌려주었습니다.
저희끼리 재미삼아 했던 행동이지만, 그런 내용을 단체방에 올린 저의 모습을 보게되어 너무나 부끄럽습니다.
많은 사랑을 받은 공인으로서 도저히 용납될 수 없는 일이라 생각합니다..

이로 인해 실망하신 저의 팬분들, 그리고 1박 2일을 사랑해주신 시청자분들께 너무 죄송합니다.. 
저로 인해서 다른 멤버들까지 피해를 주게되어 정말 미안합니다..
그래서 이후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려고 합니다.

한 가정의 아버지로서 아이들에게 그리고 가족들에게 너무 미안하고 반성하면서 자숙하겠습니다. 죄송합니다..

-김준호

안녕하세요. JDB엔터테인먼트입니다. 

어제 보도된 개그맨 김준호 씨의 내기 골프와 관련하여 심려를 끼쳐드려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이와 관련 김준호 씨의 공식 입장을 전해 드립니다. 

안녕하세요. 개그맨 김준호입니다. 
먼저 불미스러운 일로 많은 분들에게 실망과 심려를 끼쳐 드려 진심으로 머리 숙여 죄송하다는 말씀드립니다. 

어제 보도된 내기 골프 관련해 보도된 내용과 달리 당시 2016년도에 동료들과 해외에서 골프를 친 사실은 없었습니다. 또한 단순히 게임의 재미를 위한 부분이었을 뿐이며 게임이 끝난 후 현장에서 금액을 돌려주거나, 돌려받았습니다. 

공인으로서 또한 ‘1박 2일’의 큰형으로서 모범이 되어야 했음에도 그렇지 못한 것에 깊이 반성하고 있으며 이 사안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방송에서 하차하기로 결정했습니다. 

또한 열심히 방송에 임하고 있는 동생들에게 더 이상의 오해와 곡해는 없었으면 합니다. 

앞으로 좀 더 책임의식 있는 한 사람이 될 수 있도록 거듭 노력하겠습니다. 

다시 한 번 많은 분들에게 심려를 끼쳐 드려 깊은 사죄의 말씀 드립니다.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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