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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차태현(라준모), 개그맨 김준호 ‘내기골프 논란’…정준영 ’1박 2일’ 멤버들 그 끝은 어디? 중도하차-존폐위기

  • 권미성 기자
  • 승인 2019.03.17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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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미성 기자] 배우 차태현이 김준호와 함께 내기 골프 의혹을 받고 있다. 또한 차태현과 더불어 라준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차태현은 포털사이트에 검색하면 차태현(라준모)라고 되어있어 네티즌들의 관심이 폭발하고 있다.

차태현의 본명은 라준모인걸까. 이는 차태현의 예명이다.

지난 2017년 방송된 KBS2 ‘최고의 한방’에서 유호진 PD와 공동 연출자로 활약했는데 연출자로 활동할 시 사용한 예명 이름이 라준모였다.

또 2015년 방송된 KBS 예능드라마 ‘프로듀사’ 속 차태현이 연기한 PD 역할의 배역 명도 라준모다.

이에 차태현은 라준모라는 예명을 사용하게 된 계기는 “‘최고의 한방’ 공동 연출 제의를 받았을 때, 스태프들이 나를 PD로 인정할까? 걱정이 됐었다. 나도 ‘액션’ 사인을 주는 것이 어색할 수도 있고, 보는 이들도 그렇게 느끼지 않을까 싶어서 차태현이 아닌 라준모라는 이름을 쓰면 덜 어색할 것이라는 생각으로 사용하게 됐다”고 밝힌 바 있다.

1박2일 시즌3 차태현-김준호-정준영-데프콘 / 서울, 최규석 기자
1박2일 시즌3 차태현-김준호-정준영-데프콘 / 서울, 최규석 기자

지난 16일 KBS1 ‘뉴스9’에서는 차태현과 김준호가 태국에서 수백만 원 내기 골프를 친 정황이 포착됐다고 보도했다. 이는 정준영의 ‘1박 2일’ 단체 대화방을 통해 밝혀져 그 충격을 더했다.

차태현(라준모), 개그맨 김준호, 정준영까지 함께 출연한 ‘1박 2일’은 지난 15일 방송 및 제작 중단을 발표했다.

KBS ‘해피선데이 - 1박 2일’ 공식 홈페이지에 공식입장이 게재됐다.

KBS2 ‘1박 2일 시즌3’ 방송 및 제작 중단 / KBS 공식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 캡처 
KBS2 ‘1박 2일 시즌3’ 방송 및 제작 중단 / KBS 공식홈페이지 ‘알려드립니다’ 캡처 

’1박 2일’ 제작진 측은 “KBS ‘1박 2일’ 방송 및 제작 중단을 알려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KBS는 당분간 ‘1박 2일’ 프로그램의 방송 및 제작을 중단하기로 결정했다”고 덧붙였다.

또한 “KBS는 출연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앞으로 유사한 사례가 재발하지 않도록 근본적인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마무리 지었다.

결국 대형사고가 일어난 것. 바로 출연자 때문에 프로그램이 통째로 방송 및 제작이 중단된 사례.

KBS2 간판 예능 프로그램 ‘1박 2일’이 방송 중단을 선언했다.

‘1박 2일’이 장기간 결방하는 것은 KBS 파업을 제외하고는 처음 있던 일이다.

KBS는 당장 이번 주부터 ‘1박 2일’ 방송 시간에 대체 프로그램을 편성한다.

KBS 측은 “매주 일요일 저녁 ‘1박 2일’을 기다리는 시청자를 고려해 기존 2회 촬영분에서 가수 정준영이 등장하는 부분을 완전히 삭제해 편집한 후 방송하는 방안을 검토했지만, 사안의 엄중함을 인식하고 전면적인 프로그램 정비를 하기로 했다”고 ‘1박 2일’ 방송이 중단한 정확한 이유에 대해 설명한 것.

정준영의 ‘중도하차’가 문제였던 것.

정준영은 한 번의 실수를 거짓말로 무마시켜 ‘1박 2일’에 출연한 바 있다. 하지만 손바닥으로 하늘을 가릴 수는 없다.

KBS2 ’1박 2일’은 지난 2016년 한 차례 정준영의 ‘몰카’ 의혹이 불거졌을 때 정준영을 제대로 검증하지 않고 금방 다시 복귀시켰고, 이번 파문 후 당시 판단이 거센 비판을 받았다. 특히 당시 제작진은 정준영 자숙 기간에도 끊임없이 정준영의 복귀를 조장하는 연출을 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KBS는 “출연자 관리를 철저하게 하지 못한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리며,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고 사과했다.

한 번은 눈 감아줬던 ‘1박 2일’은 정준영에 관한 검증을 제대로 하지 못한 것. 그 문제가 화근이 된 것. 결국 프로그램 무기한 방송제작까지 이어진 것.

‘1박 2일’은 지난 2007년 8월 5일부터 시작돼 일요일을 책임진 KBS2 ‘해피선데이 - 1박 2일’은 결국 3월 10일자로 방송 중단까지 이어졌다. 시즌1에 이어 시즌3까지 이어온 장수프로그램의 몰락으로 끝이 나버렸다. 허무하게도.

‘1박 2일’은 전국을 여행하며 벌어지는 갖가지 에피소드를 다룬 야생 로드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이다.  

KBS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KBS ‘해피선데이-1박2일’ 방송 캡처

수많은 스타를 배출한 ‘1박 2일’은 결국 그 스타로부터 프로그램 중단까지.

2007년부터 시작돼 12년을 쉴틈없이 달려온 ‘1박 2일’의 종영 소식이 시청자들은 믿기지 않을 것.

이를 본 네티즌들은 “헐 이게 말이돼?”, “어쩌한 무기한 중단이 잘한 선택이다 제작진들”, “이게 다 정준영 때문이야”이라는 등 반응을 보였다.

무기한 제작 중단을 외친 ’1박 2일’은 ‘진짜’ 종영으로 이어질지 앞으로 귀추가 주목된다.

차태현(라준모), 김준호까지 내기골프 의혹 논란이 터져 ‘1박 2일’은 무기한 방송제작 중단이 아닌 프로그램에 종영을 맞을 것이다.

잘못되고 그른된 한순간의 판단으로 KBS 시청자들의 수수료를 받고 특히나 연말 ‘시청자가 뽑은 최고의 프로그램 상’을 수상했던 ‘해피선데이 - 1박 2일’ 장수프로그램의 몰락이라 시청자들의 충격을 더한 것이 아닐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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