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쑨양, 스콧 ‘악수 거부’에 소리 질러…FINA 두 선수에게 ‘경고 징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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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임라라 기자) 국제수영연맹(FINA)가 중국의 수영선수 쑨양과 영국의 덩컨 스콧에게 경고 징계를 내렸다.

최근 세계수영선수권 대회에서 보인 두 선수의 불미스러운 모습이 징계의 원인이 된 듯하다. 

지난 23일 FINA는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메달 세리머니에 참가했던 스콧과 쑨양에게 경고 조치했다”라며 “두 선수는 시상대에서 부적절한 행동을 해 FINA 규정 C.12.1.3.에 따라 징계를 내렸다”라고 설명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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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쑨양과 덩컨 스콧은 23일 광주광역시 남부대 시립 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남자 자유형 200m 결승에서 각각 1위, 3위를 차지했다.

그러나 스콧은 도핑 회피 의혹을 받는 쑨양의 금메달 시상을 무시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는 쑨양과 함께 한 시상대에 올라서기를 거부했으며 쑨양이 악수하려고 내민 손 또한 잡지 않았다. 스콧은 메달을 받은 후에도 쑨양과 기념사진을 찍기를 거부하고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이에 쑨양은 스콧에게 소리를 지르며 언성을 높였다. AEP 통신에 따르면 그는 “너는 패자고 나는 승자”라는 말을 외친 것으로 보인다.

한편 이미 한차례 도핑 전력이 있는 쑨양은 지난해 9월 도핑 검사를 위해 자택을 방문한 국제도핑시험관리(IDTM) 직원들의 검사 샘플 채집을 방해해 논란을 일으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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