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김명수 기자) 2019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경영 첫날 한국 신기록이 나왔다.
이근아(17·경기체고)-정소은(23·서울시수영연맹)-최지원(21)-정유인(25·이상 경북도청)으로 구성된 여자 계영 대표팀은 21일 광주 광산구 남부대학교 시립국제수영장에서 열린 2019 광주 세계수영선수권대회 여자 계영 400m 예선에서 3분42초58을 기록했다.
4명의 선수들은 2016년 제97회 전국체육대회에서 황서진-정소은-정유인-박나리가 수립한 3분43초73의 종전 한국 기록을 3년여 만에 1.15초 앞당겼다.
이번 대회 첫 한국 신기록이다. 정소은과 정유인은 3년 전과 올해 모두 기록 경신에 힘을 보탰다.
계영 400m는 4명의 주자가 자유형으로 100m씩 소화하는 종목이다. 한국은 이근아-정소은-최지원-정유인 순으로 레이스를 펼쳤다.
새 기록을 세우긴 했지만 아직 세계적인 수준과는 현격한 격차를 보였다. 한국은 2조 9개팀 중 8위에 머물렀다. 전체 15위로 탈락했다.
호주가 3분33초39로 전체 1위를 차지했고 캐나다(3분34초73), 스웨덴(3분36초03), 미국(3분36초13)이 뒤를 이었다. 상위 8개팀은 이날 밤 결승을 치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