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uantcast

[종합] ‘생생정보마당’ 주부 9단 손율이와 함께하는 달걀+빵+양파+채소+삼겹살+소고기 보관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톱스타뉴스 진병훈 기자) 24일 ‘생생정보마당’에서는 알뜰 살림 비법으로 화제가 되고 있는 주부 9단 손율이 주부 크리에이터와 함께 음식물 관리 보관법에 대해 알아봤다.

이미 포장되어 있는 식재료들은 공장에서 밀봉된 것이 아니라 간이 포장된 제품이 많다고 한다. 항상 고민이 되는 식재료 보관은 어떻게 하면 좋을까?

먼저 달걀은 산란일자만 보면 된다. 달걀의 유통기한이라고 할 수 있는 산란일자로부터 냉장은 45일, 실온에서는 30일을 보관한다.

그런데 이 산란일자만 보고 유통기한이 지난 줄 알고 버리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한 여론 조사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지나면 버리는 경우가 56%가 넘었다.

식품을 먹을 수 있는 기한이 소비기한이라고 하는데 유통기한은 소비기한의 60~70%가 된다. 유통기한이 끝난 후에도 2~3주 정도 먹을 수 있는 것이다.

이제 식품별 소비기한과 올바른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달걀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려면 아래쪽으로 향하게 하는 경우가 있는데 산란일자가 보이도록 둥근 면을 위로 향하게 보관하는 것이 좋다.

단백질 조직이 있는 알끈은 달걀의 둥근 면 쪽에 위치해 있다. 알끈이 위쪽에 위치해야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다. 달걀형 얼굴 모양 그대로 둥근 머리가 위로 가게 보관하는 것이다.

겉만 봐서는 알 수 없는 달걀 신선도를 확인하는 방법도 있다. 투명하고 깊이가 있는 용기에 물을 담고 달걀을 놓아 보면 간단하게 테스트할 수 있다.

신선도가 좋은 달걀을 물에 담그면 금방 가라앉으면서 옆으로 누워 버린다. 반면 신선도가 떨어질수록 달걀이 서고 상한 달걀은 물에 뜨기도 한다. 

상한 달걀이 둥둥 뜬다는 사실에 주목하자. 이는 오래됐기 때문에 유기물질이 만들어내는 가스가 차 있기 때문이다. 이런 달걀은 절대로 먹으면 안 된다.

달걀의 소리로도 신선도를 확인할 수 있는데 아무리 흔들어도 소리가 나지 않는다면 신선도가 좋은 것이고 안 좋은 느낌이 들 정도로 소리가 나면 신선도가 나쁜 것이다.

다음으로 신선도가 생명인 육류 보관법에 대해 알아보자. 육류 보관법의 핵심은 바로 산소차단. 먼저 삼겹살은 산소가 닿지 않게 비닐랩으로 감싼 뒤 지퍼백에 넣어서 냉동 보관한다.

삼겹살은 기름이 많아서 그대로 보관하는데 소고기는 공기와 접촉해 산화되는 것을 억제하기 위해 식용 기름을 겉면에 발라둔다. 기름칠한 소고기는 삼겹살과 같은 방식으로 냉동 보관한다.

소고기는 산소차단 포장 시 냉장 보관은 3~5일, 냉동 보관은 6~9개월이다. 돼지고기 산소차단 포장 시 냉장 보관은 2~3일, 냉동 보관은 4~6개월이다.

금세 시들해져 쉽게 버리는 상추는 물에 적신 키친타월로 감싸준 뒤 지퍼백에 그대로 담아 주면 된다. 그리고 인공호흡하듯이 숨을 불어 넣어준다.

우리 날숨에 이산화탄소가 포함이 되어 있어 공기와 함께 넣어 보관하면 좀 더 신선도를 유지할 수 있기 때문이다. 채소는 자라는 모양대로 보관하는 것이 신선도에 도움을 준다.

세우기 힘든 채소 보관 팁도 공개됐다. 오이, 고추, 애호박 등 채소는 세워서 보관하기 어려운데 페트병 윗부분을 잘라 뚜껑을 만들어서 보관하면 좋다.

빵은 실온에 두면 소비기한이 정말 빨리 줄어든다. 식빵은 0~5도에서 일주일을 보관할 수 있다. 크림빵은 냉장 보관 시 소비기한이 이틀에 불과하다. 

특히 여름만 되면 빵은 눅눅해진다. 특히 장마철에는 빵 보관에 어려움을 겪는다. 한 번 먹을 분량으로 소분해서 지퍼백에 담고 빨대가 들어갈 구멍을 남겨 둔다. 빨대로 공기를 넣어 주면 진공포장 효과를 볼 수 있다. 

진공 포장한 빵은 냉동 보관하고 먹을 때는 냉동실에서 꺼내서 실온에 그대로 보관하면 된다. 원래 질감대로 돌아온 빵을 이제 맛있게 먹으면 된다.

요즘 저렴한 양파는 스타킹을 활용해 보관한다. 수분이 가득한 채소는 작은 흠집에도 소비기한이 확 줄어든다. 한 알씩 스타킹에 넣어 묶어주기만 하면 OK.

서로 부딪히지 않으면서 공기가 통하게 보관한다. 통풍이 잘 되면서 직사광선이 비치지 않는 벽에 걸어 두면 좋다.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MBN ‘생생정보마당’ 방송 캡처

일반의약품의 보관법은 어떻게 하면 될까? 처방전이 필요 없는 가정상비약 같은 경우 습도 60% 이하의 상온 보관이 보편적이다.

물약은 상할까 봐 냉장고에 보관하는 경우가 있는데 변질 위험이 있어 상온에서 보관해야 한다. 약사의 별도 지시가 있지 않는 한 보편적으로 상온에서 보관한다.

병원에서 처방받은 가루약은 비닐로 포장되어 있는데 습도에 굉장히 약하기 때문에 방습제와 함께 지퍼백에 보관하면 좋다.

약도 유통기한과 소비기한 있을까? 약품 포장재에 적힌 날짜를 유통기한으로 보면 된다. 이 날짜가 지났다면 과감하게 폐기한다. 또 포장재가 훼손됐다면 약이 변질되기 때문에 섭취는 금지다.

약은 일반 쓰레기처럼 버리게 되면 환경오염뿐만 아니라 생태계 교란을 일으킬 수 있어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전문가는 약물 무단 폐기는 위험하다고 경고한다. 

알약은 포장재를 다 제거하고 알약만 따로 모으고 캡슐형은 캡슐을 빼서 가루끼리 모아둔다. 액체류는 모두 섞어서 플라스틱 통에 담아 가까운 약국이나 보건소에 폐기하면 된다.

연고는 오염되지 않도록 면봉을 활용하고 입구를 화장지로 닦아서 보관한다. 파스나 밴드는 공기에 오래 노출되기 때문에 지퍼백에 담아 보관하면 좋다.

MBN ‘생생정보마당’은 매주 평일 오전 10시 40분에 방송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모두에게 알리고 싶은 뉴스라면 ? ‘이 기사를 추천합니다’ 버튼을 눌러주세요.
추천을 많이 받은 기사는 ‘독자 추천 뉴스’에 노출됩니다.

240201_광고보고투표권

기사 추천 기사를 추천하면 투표권을 받을 수 있습니다.
If you recommend an article, you can get a voting ticket.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모바일 모드로 보기 Go to the Mobile page.

이 기사를 후원해 주세요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관련기사

해외토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