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로메인이 실시간 검색어에 올라 새삼 주목받고 있다.
로메인은 상추의 한 품종으로, 로마 사람들이 즐겨 먹었다고 해서 붙여진 이름이다.
에게 해의 코스 섬이 원산지여서 코스상추라고도 불린다.
일반 상추와는 달리 잎이 겹겹이 겹쳐지면서 위로 자라는데, 국내에서는 크게 적로메인, 청로메인, 미니 로메인 등 3종이 재배된다.
로메인은 일반 상추보다 쓴맛이 덜하고 특유의 고소한 맛과 아삭한 식감이 특징으로, 핫도그 등의 양식에서 즐겨 사용된다.
포기째 샐러드로 먹기도 하는데, 여기에 드레싱과 쿠르통을 뿌려 먹는 것이 바로 시저 샐러드다.
손질을 위해서는 지저분한 잎은 떼어내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씻어준 다음 찬물이나 얼음물에 담가놓은 뒤 물기를 제거해서 사용하면 된다.
보관이 필요할 경우에는 씻지 않은 상태에서 한 번에 먹을만큼 나눠 키친타올에 싸 비닐 팩에 담은 후 냉장고에 보관하면 된다.
지난해 5월에는 미국에서 로메인 상추를 먹고 다쟁균에 감염되어 사망자가 속출하는 사고가 발생하여 주목받았다.
애리조나 주 남동부의 유마 지역에서 재배된 가공되지 않은 상추를 먹은 이들에게서 문제가 발생했기에 상추 관리 과정에서 문제가 생긴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로메인은 비타민 C가 풍부해 꾸준히 섭취하면 피부 건조를 막아주고 잇몸을 튼튼하게 해 잇몸 출혈을 막을 수 있다.
산후 여성의 경우 젖 분비량을 증가시켜주며, 비타민 A와 바테카로틴이 함유되어 안구 건강에도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