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가요무대’에서 박재란·정훈희·혜은이·주현미의 호흡을 조명했다.
22일 KBS1 ‘가요무대’에서는 ‘만추기획, 사인사색’ 편 방송했다.
‘다시 보고 싶은 베스트’로 지난 2017년 6월에 있었던 공연을 2년 만에 보여준 것이다. 박재란, 정훈희, 혜은이, 주현미라는 시대를 풍미한 네 명의 여가수가 함께 한 무대여서 재방송임에도 불구하고 뜨거운 관심이 쏠렸다.
네 사람은 오프닝부터 환상의 호흡을 자랑했다. 무대에 함께 서 각자의 노래인 ‘또 만났네요’, ‘감수광’, ‘꽃길’, ‘럭키모닝’을 1절 또는 2절만 부르며 차례대로 등장해 메들리를 이어갔다.
노래를 바꿔부르는 이색 무대도 펼쳤다. 박재란은 주현미의 ‘짝사랑’을, 정훈희는 박재란의 ‘맹꽁이 타령’을, 혜은이는 정훈희의 ‘진실’을, 주현미는 혜은이의 ‘새벽비’를 불러 관객석에 감동을 안겼다.
피날레 무대는 가장 선배인 박재란의 대표곡인 ‘산 너머 남촌에는’을 함께 부르며 대미를 장식했다. 그 감동은 고스란히 안방극장까지 전해졌다.
참고로 박재란의 나이는 1938년생으로 82세, 정훈희는 1952년생 68세, 혜은이는 1956년생 64세, 주현미는 1961년생 59세다.
KBS1 중장년층 대상 음악 프로그램 ‘가요무대’는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