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 프로야구 선수 사인볼을 천 개 넘게 수집한 남자의 사연이 그려졌다.
18일 방송된 sbs‘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에서는 임성훈, 박소현의 진행으로 프로야구 선수 사인볼을 수집하는 남자 김양수 씨를 소개했다.
김양수 씨의 집에는 이승엽, 추신수, 이대호,, 박병호, 류현진 등 이름만 대면 모두하는 우리나라 야구의 레전드 선수들의 사인볼들이 있었다.
국내 10개 구단의 선수들부터 이제는 은퇴해 역사가 된 선수들의 사인볼까지 모두 한자리에 모아놓았는데 그 개수가 무려 1,000개에 달했다.
이 모든 것은 주인공이 직접 발로 뛰어 받아낸 그야말로 노력의 결과이다.
김양수 씨는 사인볼을 받기 위해서 야구장은 물론, 선수들의 출퇴근길의 주차장, 지하철역, 공항 등 야구선수들이 출몰한다는 곳은 어디든지 갔고 때로는 아들과 함께 첩보전도 마다하지 않았다.
그는 오랜 야구팬이었고 10여 년 전, 우연히 이병규 선수에게 사인을 받고 난 후의 느낌이 너무 좋아서 사인볼을 받기로 했다고 전했다.
또 김양수 씨는 오랫동안 만나고 싶었던 우리나라 유일 4할 타자인 백인천 선수를 만나 사인볼을 받으면서 시청자들에게 감탄사를 자아내게 했다.
SBS 방송‘순간포착 세상에 이런일이’는 목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