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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내의 맛' 함소원, 진화 부부의 구원투수 시어머니 등장! "아기는 내가 봐줄게, 데이트 해" 그러나 함소원, "어머니! 아기에게 그러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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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6일에 방송된 '아내의 맛'에서는 진화의 어머니의 한국방문기가 그려졌다. 

 

'아내의 맛' 캡쳐

 

진화의 어머니가 중국에서 '아내의 맛' 방송을 보고 부부가 걱정되어 한국으로 오셨다. 공항에서 어머님은 부부가 매일 싸우는 것 같다며 걱정을 했다. 손녀 선물을 잔뜩 사들고 온 어머님은 손녀를 봐줄테니 둘이 나가서 데이트 좀 하라고 둘을 내보냈다. 두 사람은 오랜만에 꾸미고 나와서 다정한 포즈로 데이트를 했다. 이들은 1년만에 데이트라며 좋아했고 진화는 매일 이렇게 데이트 하면 둘째가 금방 생길 것이라고 하면서 너스레를 떨었다. 

어머니는 그 시각, 아기를 안고 놀아주고 있었다. 우연히 냉장고를 열어본 어머니는 음식 재료를 보더니 요리를 시작했다. 우선 칼부터 갈고 닭을 손질하더니 함소원을 위해 삼계탕을 끓여주어야겠다고 결심했다. 그리고 손바닥으로 용안을 부순 뒤에 삼계탕에 넣고 "며느리 손주 많이 낳게 해주어야지"라고 중얼거렸다. 

부부는 데이트를 나가서도 아기 물건만 보고 좋아했다. 함소원은 어머님이 아기를 잘 보고 계실지 걱정했고 진화는 어머니가 육아고수라며 걱정없다고 호언장담했다. 그 시각 어머니는 낮잠을 주무시고 계시다가 문득 잠에서 깨어 혜정이가 입에 물건을 넣고 빨고 있자 바로 뺏어버렸다. 아기는 놀라서 울어버렸고 당황한 어머니는 아이를 안고 한참을 달래보아도 계속 울기만 하자 아기에게 우유를 먹여보았다. 그러나 소용이 없었고 아기는 얼굴에 우유범벅이 되었다. 더욱 놀란 어머니는 손녀를 욕조에서 씻겨 주었다. 화면을 보던 함소원은 잠투정이라고 진단했고 혜정은 어머니 품에 안겨서 계속 울기만 했다. 

함소원은 데이트 하던 중 화장실에 갔고 그 사이 진화는 아기신발과 자신의 신발, 아내신발을 현찰로  재빨리 구매했다. 3켤레에 26만원이 넘는 가격이라 함소원은 표정이 굳어졌고 "엄마가 용돈주셨냐"고 물었다. 사실 어머니는 아들에게 며느리 몰래 용돈을 주었다. 방송에서 보니 아들이 돈을 못쓰고 사는 것을 보고 안쓰러우셨던 것이었다. 진화는 받은 용돈을 이불밑에 숨겼다. 함소원은 용돈을 받으면 어떻게 하냐고 따졌고 창피하지도 않냐고 타박을 했다. 그리고 나머지는 어머니에게 돌려드리라고 했고 진화도 그러겠다고 했다. 

집으로 돌아온 함소원은 아기가 중국식 짜개바지를 입은 모습을 보고 놀라며 "한국에서는 짜개바지 안입혀요"라며 손녀를 받아안았다. 분위기가 안좋아지자 어머님은 삼계탕 끓였다면서 분위기를 전환하려 했지만 함소원이 기저귀를 고집하자 서운해했다. 아기가 기저귀를 차면서 울자 "싫어하자나 채우지 마"라고 하면서 삼계탕을 내왔는데 시어머니는  아기에게 입으로 고기를 씹어서 주려고 해서 함소원을 안절부절하게 했다.   
진화는 어머니를 계속 말렸지만 어머니는 계속 고집을 부렸고 결국 함소원이 "아기에게 먹던 것을 주지 말라" 고 부탁했다. 결국 서운함이 폭발한 어머니는 음식을 먹지 못하고 일어났다.  "우리 시대랑은 다르다는거지?"라며 한숨 쉬면서 누운 어머니를 비추면서 슬픈 음악이 깔리자 스튜디오는 눈물바다가 되었다. 다음 날 아침 일어난 함소원은 시어머니가 사라진 것을 알아채고 소스라치게 놀랐다. 어머님은 어디로 가신 것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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