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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시 내고향' 이마에 무엇이든 올리는 축구감독 + 순천만 칠게장과 함초!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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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15일에 방송된 '6시 내고향'에서는 이마에 물건들을 올려놓고 절대로 떨어뜨리지 않는 묘기를 보여주는 축구감독과 칠게장과 함초가 등장했다.

 

김정연 리포터는 전북 전주에서 버스를 탔다. 꽃무늬 청바지를 입으신 어르신을 만났는데 이 바지를 산악회 회원들이 보고서는 자신들도 사겠다고 해서 같이 사러 가는 길이라고 했다. 이어 영어로 인사를 하는 노부부를 만났는데 아내분이 남편을 위해 꽃을 사오는 길이었다. 남편은 사람꽃을 제일 좋아한다며 아내에게 사랑을 표현했지만 아내는 "이제 꽃 그만사요" 라고 말했다. 

8년차 대학생을 만났는데 전공은 한문학이었고 맹자책을 읽어서 안내양을 놀라게 했다. '진인사 대천명'을 좌우명으로 삼으면서 사는 학생은 엄마에게 "조금만 기다려주면 내가 밥벌이 하면서 살겠다" 고 영상편지로 말했다.

 

'6시 내고향' 캡쳐

 

이어 축구코치를 만났는데 버스 안에서부터 묘기를 보여주더니 가는 길 내내 축구공으로 묘기를 보여주었다. 이들이 도착한 곳은 실내축구장이었는데 아이들이 축구연습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코치는 공이 아닌 의자, 펜, 빗자루, 바구니 등등 다른 물건들도 이마에 세워서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다시 버스로 돌아온 안내양은 펜싱선수로 뛰고 있는 아들과 함께 버스를 탄 엄마를 만났는데 갑자기 할머니를 위해 사인을 요청한 손녀가 등장해서 할머니와 영상통화를 했다. 이어 테니스 선수로 활동했던 아버님을 만나기도 하고 전주 한옥마을에서 주부들과 여고생들간의 제기차기 대결을 진행했다. 

 

'6시 내고향' 캡쳐

 

이정섭의 '고향밥상'에서는 전남 순천을 다녀왔다. 세계 5대 갯벌 중 하나인 순천만의 갯벌에는 섬게들이 많았고 아름다운 경치가 예술이었다. 짠기가 가득한 땅에서 자라는 함초를 채취하는 어르신들을 만났는데 가을철 억세진 함초로 소금도 만들고 환, 분말을 만든다고 했다. 지금은 생으로 먹을 수 있는 시기다. 생 함초의 맛은 새콤 달콤하면서 짭짤하면서 쓴맛도 난다고 이정섭은 평했다. 주민들은 예로부터 여름함초를 먹기도 하고 수입원으로 내다 팔기도 했다. 콩국수에 함초를 고명으로 얹어서 먹으면 김치를 먹은 것 같은 발효맛이 나며 함초 보리빵 역시 부드럽고 구수한 맛이 나는데 주민들은 짭짤하면서 소화도 잘 된다고 자랑했다. 
사탕수수 원당으로 발효한 발효액을 물에 희석해서 먹으면 변비에 좋은데 발효액은 달고 시고 간간한 맛이었다. 요리에 사용하면 풍미를 돋워준다.

칠게를 빻은 뒤 갖은 양념을 더하고 함초 소금, 마늘, 청주 등을 섞어서 칠게장을 만드는데 3일 숙성하면 감칠맛과 매운맛이 난다. 함초 김치전은 아삭한 맛이 일품이었고 함초는 나물과 고기에도 잘 어울린다. 주민들은 짠맛 나는 함초를 소금대신 활용했다. 이정섭은 칠게장이 밥도둑이라면서 강력추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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