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6시 내고향" 화천 하니베리, 해남 컬러감자, 송광사 들머리 숲길, 순천 대갱이강정, 순천 조례 호수공원 "컬러감자는 항산화 음식, 눈에 좋은 음식"

(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5일에 방송된 '6시 내고향' 에서는 화천 하니베리, 해남 컬러감자, 송광사 들머리 숲길, 순천 대갱이강정, 순천 조례 호수공원을 소개했다.

강원 화천에 간 리포터는 하니베리를 만났다. 새콤한 맛이 일품인 허니베리로 다양한 요리를 할 수 있다. 하니베리를 재배중인 귀농한 아들과 아버지는 함께 하니베리를 전국적으로 알리려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황은정 리포터는 경기도 포천시로 가서 행복한 돼지를 만났다. 친환경 축산물을 지향하는 농장주는 돼지들을 위생적이고 쾌적하게 키우고 있었다. 한여름에도 시원하게 에아컨을 켜주고 아기돼지들은 따듯하게 온도를 유지하는 한편 아침 저녁으로 축사에 소독약을 뿌려주면서 질병을 예방하고 있었다. 돼지들의 분뇨는 퇴비로 만들고 있었고 돼지들에게 영양제도 잘 먹이고 청소도 자주 해주면서 돼지를 사랑과 정성으로 키우고 있었다. 농장주는 건강하고 깨끗한 돼지를 키워서 맛있는 돼지고기를 공급하고 있다고 했다.

전남 해남으로 간 리포터는 컬러감자를 만났다. 자영감자로 불리우는 컬러감자는 열과 수분에 강하고 비린맛이 없어 생으로 먹을 수 있다. 수미감자보다 더 진한맛인 홍감자는 사과같은 비주얼을 자랑했다. 보라색의 자영감자, 사과같은 홍감자, 겉과 속이 빨간 홍영감자. 노란빛이 더 진한 하령감자 등 여러 컬러감자에는 영양소가 많아서 건강에 좋다.

'인생은 행복해'에서는 충남 서산시 고파도의 노부부를 만났다. 귀어 11년차인 부부는 연상연하커플로 개 한마리를 키우며 갯벌에서 조개를 캐면서 살고 있었다. 아내는 유방암 수술과 무릎수술을 하고나서도 몸이 낫지를 않고 일은 힘들자 그만 서러움에 말을 잃었다. 남편은 낚싯배를 아내 몰래 1억이나 주고 사와서 아내를 화나게 했다. 이 배는 아내 눈에는 커다란 빚덩이일 뿐이었지만 남편 눈에는 미래였다. 늦은 밤 남편은 해루질로 아내가 좋아하는 게와 고기를 잡았다. 이어 오는 길에 이웃에게서 낚지를 받아와서 다음날 아침 아내를 위해 밥을 했다. 밥 하는 남편을 본 아내는 놀라워하면서 이제야 웃었다.

임대호는 전남 순천시 장천동으로 향했다. 대나무 숲 사이를 지나 죽도동 전망대에 올라 시 전체를 바라보다가 시장으로 가서 돼지머리국밥을 먹었다. 이어 삼나무들이 장관인 송광사 들머리 숲길에 들어와서 시원함을 느꼈다.

이어 마을로 와서 한 부부를 만났는데 2005년에 귀농을 한 부부는 친환경공법을 마을에 전수해서 마을을 살려냈다. 공단지역에서 살던 부부는 가족들이 건강이 좋지 않았지만 귀농한 후 건강이 좋아졌다고 밝혔다. 이 곳에서만 먹을 수 있는 토속음식 대갱이로 만든 강정을 맛본 임대호는 장어맛이 난다고 했다. 실제로 대갱이는 스테미너 식품이라 옛날에는 관리들이 즐겨먹었다고. 대갱이는 갯벌에서 사는 물고기인데 잘 말려서 요리 해먹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