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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조 소환' 정미경, 문대통령 원색 비난 쏟아내 "文대통령은 무능·비겁 선조 측근"

  • 장영권 기자
  • 승인 2019.07.15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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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영권 기자] "文 싼 배설물 文이 치우는게 맞고,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우는 게 맞다" 

정미경 자유한국당 의원이 15일 인터넷 댓글을 인용하며 "문재인 대통령이 이순신 장군보다 낫다고 하더라"라며 "문재인 대통령은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겼다면서"라고 말해 막말 논란에 휩싸였다. 

정 의원은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 방문해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은 무슨 생각을 하겠냐"며 "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무능하고 비겁했던 왕, 개인만 생각한 선조와 측근 아닌가"라며 이 같이 비판했다. 그러자 한국당 의원들 사이에서 웃음이 터졌다. 

이는 지난 12일 문 대통령이 일본 수출규제와 관련 "이순신 장군과 함께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켰다"고 한 발언을 세월호 참사에 빗댄 것이다.  

한국당 정미경 국회의원 페이스북
한국당 정미경 국회의원 페이스북

이어 정 의원은 "문 대통령은 국내 대기업 총수들을 다 불러 정부는 외교적 해결을 위해 최선을 다한다, 일본 정부도 더 이상 막다른 길로만 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한다"며 "하지만 정작 외교적 해결을 다 망친 분이다"라고 질타했다. 

그는 "문 대통령은 일본의 아베 총리가 1주년 기념 케이크를 갖다 주니 '단 것 못 먹는다'고 한 분이다. 아베에게 동맹이 아니라고 한 분, 막다른 길을 간 사람이다"며 "자기는 잘못이 없고 일본이 잘못한 것처럼 말한다. 문 대통령의 머리에는 일본과 해결하려는 생각이 있나"라고 물었다. 

이어 "마지막으로 정리하면 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는 것이 맞지 않나.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우는 게 맞지 않나. 이게 정답이다"라고 말했다. 

정 최고위원의 이날 '세월호 한 척' 발언은 박근혜 정부가 세월호 참사 이후 국민적 비난 여론에 직면하면서 국정 위기를 맞았고, 결국 정권 교체까지 이어진 것을 염두에 둔 발언으로 해석된다. 

정 최고위원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을 향해서도 "유시민씨는 국민이 힘들어도 오직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것 말고는 생각이 없으신 분"이라며 "한국당이 조금이라도 문 대통령이나 정권을 비판하면 '아베 편든다'며 토착왜구당이라고 하면서 온갖 욕설과 함께 (국민에게) '한국당을 심판하라'고 한다"고 쏘아붙였다. 

비록 누리꾼의 댓글을 소개하는 방식이었지만 정권 교체를 두고 '세월호 한 척으로 이겼다'며 세월호 참사에 부적절하게 비유함으로써 여론의 비난을 피하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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