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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종합] 우리공화당 천막과 세월호 천막 엄연히 달라… 서울시 “폭행과 시비 민원 200여 건, 강경하게 나갈 것”

  • 진병훈 기자
  • 승인 2019.06.26 0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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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훈 기자] 어제(25일) 광화문 광장에서 우리공화당 농성 천막이 47일 만에 철거됐다.

몸싸움 끝에 철거됐으나 우리공화당은 몇 시간 뒤에 새로운 천막들을 또다시 설치했다.

우리공화당 측이 세운 천막은 모두 6동이었고 서울시가 철거한 천막은 3동이었다.

새벽 철거에 항의하던 우리공화당은 기습적으로 다시 천막을 설치했다.

광장 지하 보도 앞에서는 우리공화당 측과 경찰 사이에 몸싸움일 일어나기도 했다.

서울시는 자진철거를 안 할 경우 다시 강제 철거를 하겠다는 입장이다. 

백운석 재생정책과장은(서울시 도시재생실) 26일 tbs FM ‘김어준의 뉴스공장’과의 전화 통화에서 “계속해서 철거할 것”이라고 밝혔다.

백운석 과장은 “이번 강제 철거는 40일 이상 기다리지 않는다. 최대한 빨리 조치할 것”이라고 밝혔다.

앞서 47일 만에 철거한 이유로 “3차에 걸쳐 계고장을 보냈다. 자진 철거를 해준다면 안전, 비용, 시민들의 불편 등을 해소할 수 있어서 자진 철거를 유도했다”고 설명했다.

이어서 “시간이 지나도 자진 철거가 없어서 안전과 체증 등 대책을 보완하고 행정대집행을 거쳤다”고 덧붙였다.

자진 철거 관련한 기간은 명백한 규정이 따로 없는 것으로 알려진다. 

백윤석 과장은 서울 시민들로부터 들어온 민원 사례도 설명했다.

“200여 건이 들어왔다. 유형별로는 천막, 폭행, 욕설, 음주, 흡연, 현수막, 음식물, 혐오 사진 등이 있었다”고 설명했다.

지나가는 서울 시민에게 시비와 폭행도 걸었다는 민원도 있어 서울시 입장으로는 강경하게 나갔어야 한다는 것이다.

백윤석 과장은 “행정대집행 법에 따르면 그 비용은 원인자에게 청구하도록 되어 있다”며 “법적 수사를 통해 대한애국당에게 청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서 “대한애국당 대표나 당직자 등 책임 있는 사람들에게 구상권도 청구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몸싸움으로 인해 용역 직원 24명, 당 지지자 55명 등이 다친 것으로 알려진다.

백윤석 과장은 “직원 교육을 통해 노력은 했으나 피해가 발생했다”며 “어제까지 51명이 응급실로 실려 갔고 추가적인 부상자 집계를 보완 중”이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우리공화당이 무담 점유를 할 때마다 법에 따라 엄정하게 대처할 것“이라며 “공무집행방해로 인한 고소와 고발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유튜브 tbs TV ‘김어준의 뉴스공장’ 방송 캡처

한편, 우리공화당은 세월호 천막을 용인했던 서울시가 이중 잣대를 보이고 있다고 주장했다.

서울시는 말도 안 되는 주장이라며 세월호 천막은 국민적 합의에 따라 정부의 요청으로 설치한 것이라고 반박했다.

불법적인 우리공화당 천막과 세월호 천막과는 엄연히 다르다는 것이 서울시의 입장이다.

조원진 우리공화당 대표는 계속해서 천막을 설치하겠다고 주장했다.

우리공화당 당원들과 지지자들은 취재하는 기자들과 시민들에게 위협을 가하는 모습도 목격된 것으로 알려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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