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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경 “‘세월호 한 척’ 문재인 대통령, 이순신 보다 낫다” 막말 파문…자유한국당 향한 네티즌 질타 이어져

  • 이창규 기자
  • 승인 2019.07.15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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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창규 기자] 정미경 자유한국당 최고위원이 15일 문재인 대통령의 ‘이순신’ 발언을 비판하면서 ‘세월호 참사’를 언급해 논란이 일고 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대통령이 전남도청에서 ‘열두 척의 배로 나라를 지켜냈다’며 이순신 장군을 입에 올렸다. 이 기사를 본 국민들이 무슨 생각을 했을까”라며 “눈에 띄는 댓글이 있어 소개한다. ‘어찌 보면 세월호 한 척 갖고 이긴 문 대통령이 낫다더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다른 댓글을 소개하며 “‘문재인 정권은 임진왜란 때 나라와 국민을 생각하지 않고 개인만 생각하며 무능하고 비겁했던 선조와 그 측근들 아닌가’” 등의 댓글을 읽었다.

비록 인용하는 형식을 취하긴 했으나, 정권 교체를 두고 ‘세월호 참사’에 부적절하게 비유함으로서 많은 비판을 받고 있다.

정미경 /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정미경 / 연합뉴스 유튜브 캡처

심지어 해당 댓글 내용을 들은 일부 당 지도부는 웃음을 터뜨리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최고위원은 “문재인 대통령이 싼 배설물은 문 대통령이 치우시는 게 맞고, 아베가 싼 배설물은 아베가 치워야 하는 게 맞지 않느냐는 게 제가 내린 정답”이라며 발언을 마무리했다.

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세월호를 정치적으로 이용하지 말라”, “정말 천박하다”, “어떻게 세월호와 이순신을 연결시킬 수 있느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정미경 최고위원은 노무현재단 유시민 이사장에 대해서도 “국민이 힘들어도 오직 내년 총선에서 이기는 것 말고는 생각이 없으신 분”이라고 맹비난했다.

1965년생으로 만 54세가 되는 정미경 최고위원은 고려대학교 법과대학을 졸업한 뒤 제38회 사법시험에 합격, 2007년까지 검사로 근무한 바 있다.

이후 2008년 한나라당(현 자유한국당) 수원시 권선구 선거구로 공천됐으며, 41.34%의 득표율로 당선됐다.

2012년 19대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낙선했으나, 재보궐선거에서 55.69%의 득표율로 당선되며 국회의원으로 활동했다.

하지만 제20대 총선에서는 낙선했고, 이후 수원시장 선거에서도 23만표가 넘는 격차로 낙선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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