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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금한 이야기Y’ 고양이를 살해한 남자, 공황장애 우울증인데 공격해서 실수로 죽였다?…‘고양이 연쇄살인범의 변명’(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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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고양이를 살해한 남자에 대한 이야기가 나왔다. 

12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지난 달 25일, 제작진은 자신이 기르던 반려묘를 누군가 살해를 했다는 제보에 한 아파트를 찾았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그 곳에는 '시컴스'라는 이름의 반려묘의 주인이 있었고 길고양이를 데려다가 키우던 중에 어떤 남자가 자신의 고양이를 죽였다는 것이었다.

아파트 CCTV를 확인한 결과 이웃의 남자 이 씨는 '시컴스'를 잡아서 몇 번을 패대기 치는 모습이 보였다.

제작진은 이 씨를 찾아가서 왜 고양이를 죽였는지 물었고 “먼저 시컴스가 자신을 물었기 때문에 패대기를 쳤다. 내가 봐도 너무 했지만 우울증에 공황장애 약을 먹어서 그런다”고 했다고 답했다. 

이 씨는 '시컴스'를 죽인 다음 날 고양이를 분양받고 또 살해를 했다.

이 씨는 이번에도 고양이를 실수로 죽였다고 했지만 부검 결과 두개골이 함몰이었고 검거 전에는 새끼 고양이를 키웠던 것으로 드러났고 동물 단체에서 새끼 고양이 '삐삐'를 보호하게 됐다. 

이 씨는 제작진에게 “고양이가 곁에 있어야 마음의 안정을 찾는다”고 말했다.

또 전문가는 “이 씨가 말하는 공황장애 우울증 환자하고 동물 학대하고는 완전히 별개 문제다. 이 사람은 반사회적인 사람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외국에서는 동물 학대자가 동물을 키우지 못하도록 하지만 우리나라에서는 남자가 얼마든지 고양이 주인이 될 수 있다고 했다.

이 씨는 동물 단체가 보호하는 “새끼 고양이 '삐삐'를 돌려달라”고 하며 법정 절차를 받겠다고 협박하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에게 안타까움을 줬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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