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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픽] ‘궁금한 이야기Y’ 칠곡 집단 감금 폭행 사건의 진실, 피멍들고 고막 파열에도 가해자 13명 중 2명 구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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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배수정 기자) ‘궁금한 이야기Y’에서 ‘칠곡 집단 감금 폭행 사건의 진실’을 밝혔다. 

28일 방송된 SBS ‘궁금한 이야기Y’에서는 고등학교 1학년 승환(가명)이는 청소년 월드컵 결승전이 있던 날, 경상북도의 한 소도시에서 친구들과 거리 응원에 나섰다.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SBS‘궁금한 이야기Y’방송캡처

 

그런데 이후 고등학교 남학생들이 밤사이 잇따라 사라지는 일이 벌어졌다.

다음날 참혹한 모습으로 돌아온 아이들은 영문도 모른 채 한 빌라에 감금돼 있었다고 증언했다.

그날 밤 203호라 불리는 그 빌라에 감금된 남학생은 15명이었다.

그 집에서 흉기까지 휘두르며 피해자들을 폭행하고 물고문과 끔찍한 성추행을 하는 가해자도 10명이 넘었다.

그 날 가장 먼저 불려갔던 고등학생 영석(가명)은 가해자들에게 미션 하나를 받았다.

바로 인근 중학교 3학년 학생들의 연락처를 알아내라는 것이었고 급히 연락처를 수소문해 가해자들에게 중학생들의 번호를 주게 됐다.

하지만 영석은 대부분의 학생들이 전화를 받지 않는다는 이유로 폭행을 당했다.

그 후 그들은 영석이의 친구들 4명을 203호로 불렀고 아침 8시가 되자 가해자들은 A 중학교 3학년 남학생들은 줄줄이 203호로 데려와서 감금했다.

203호로 감금된 중학생드은 12시간 동안 온 몸이 피멍으로 물들고 고막이 터졌으며 서로 싸우라고 협박받거나 성추행을 강요당했다.

또 13명의 가해자 중에서 7명의 주범이 있었지만 그 중 구속된 사람은 스무 살이 넘은 주범 2명 뿐이고 나머지는 불구속으로 풀려났다. 

SBS‘궁금한 이야기Y’는 매주 금요일 밤 8시 5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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