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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YG 성접대 의혹’ 정마담 입열었다…“양현석이 걱정 말라 전화했다…술자리 여성동원 양현석 요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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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톱스타뉴스 권미성 기자) YG 성접대 의혹과 관련해 정마담이 입장을 밝혔다.

8일 MBC ‘스트레이트’에서는 YG엔터테인먼트 해외 투자자 성접대 의혹과 관련한 핵심인물 일명 정마담의 인터뷰가 공개됐다.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묶어준다’는 의미에 대해 “술집에서 업소여성들이 이 방, 저 방 옮겨가며 여러 손님을 동시에 상대하는 게 아니라 지정된 한 명만 접대하게 해준다는 뜻으로 그만큼 비용이 비싸진다”고 말했다.

정마담은 뒤늦게 입장을 밝힌 이유에 대해서는 “YG엔터테인먼트 측이 경찰조사에서 성접대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외국인 재력가와 일개 유흥업소 마담의 사적인 비즈니스로 몰아가는 것에 대한 억울함 때문이다”고 말했다.

YG 전 대표 양현석 정마담에게 1억원 배분 / MBC ‘스트레이트’
YG 전 대표 양현석 정마담에게 1억원 배분 /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정마담은 “영어도 못하는 내가 조로우를 어떻게 알고 불렀겠냐”라며 “내가 자리를 폈다고 치면 그런 거물들을 오라 가라고 할 수 있는 사람이겠냐. 그게 아니지 않나. 돌아버리는 거다”고 말했다.

정마담은 ‘스트레이트’가 YG엔터테인먼트의 의혹 보도를 예고했을 당시 YGX 대표로부터 ‘걱정하지 말라’는 취지의 전화를 받았다고 주장했다.

정마담 / MBC ‘탐사기획 스트레이트’ 방송 캡처

‘스트레이트’ 제작진은 “내부자 관리에 나선 것으로 의심되는 대목”이라고 지적했다.

또 정마담은 대표로부터 전화가 와 “경찰 조사는 거의 희박하게 생각한다 자기는, 양현석은 ‘네가 경찰 조사 받는 일은 거의 없을 거다’라고 이렇게 얘기를 했다고 하더라”며 “하지만 이렇게 심각해질 줄 몰랐다”고 전했다.

하지만 막상 정마담은 경찰 내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되자 여섯 차례 소환 조사를 받고 YG 측 인사들과 대질신문도 받았다. 정마담은 이 때문에 자신을 “이 사건에서 조사 제일 많이 받고 제일 피해 본 사람”이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정마담은 2014년 10월, 여성들의 유럽 원정과 그해 9월 열린 서울 유흥업소 회동 등이 모두 양현석 전 대표를 중심으로 이뤄진 일이라고 주장했다.

또 정마담은 “모두 양현석의 요청 때문에 여성들을 동원했다”고 밝혔다.

정마담은 자신을 “이 사건에서 조사 제일 많이 받고 제일 피해 본 사람”라며 억울해하며 이같은 폭로를 하게 된 배경을 밝혔다.

YG엔터테인먼트 측은 ‘정마담’의 여러 주장들과 관련 반론을 요청한 ‘스트레이트’ 측에 이렇다 할 답변을 내놓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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