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5일에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 2부에서는 룰라 김지현이 드디어 은경언니를 만나는 장면이 방송되었다.
언니와의 마지막 추억은 언니의 결혼식장이었다. 어린 나이에 결혼을 한 언니 곁을 떠나 연예계로 진출한 김지현은 룰라로 데뷔 후에도 연락은 했지만 바빠지면서 연락이 뜸해지다가 결국 끊겼다. 당시 룰라 활동 당시 표절시비 논란이 일었고 그 후 옷가게 와인바 등을 운영했지만 사업실패가 계속되면서 재산을 일부 팔아야 했었다. 13년도에는 아버지가 암으로 돌아가시는 등 계속 힘든 일이 많이 일어나서 언니를 찾을 생각을 못했다고 했다.
김용만과 윤정수는 김지현을 어느 병원으로 데려왔고 김지현은 언니를 찾아 병원 안으로 들어왔다. 홀로 병원에 들어와서 언니를 찾다가 어느샌가 두 MC가 다가와서 데려간 곳은 중환자실이었다. 중환자실 밖의 면회장소에서 언니를 기다리면서 김지현은 결국 눈물을 펑펑 쏟았다.
얼마 후 "지현이니?" 라며 언니가 다가왔고 결국 은경언니와 만나게 된 김지현은 언니의 얼굴을 보자 더욱 흐느꼈다. 형부가 디스크 수술하러 온 것이라는 말에 안도했다. 두 사람은 눈물을 계속 흘리면서 이야기를 이어갔다. 언니는 김지현을 멀리서 응원하면서 그리워했다고 했다. 연예인이라 바쁠 것 같아서 만남을 망설여왔다는 언니의 말에 김지현은 더욱 눈물을 흘렸다.
네 사람은 함께 저녁식사를 하면서 이야기를 나눴는데 언니는 당시 여동생이 없던 터라 서로 친자매처럼 지냈었다고 했다. 그리고 김지현의 결혼, 부친상에 모두 참석하지 못했다고 아쉬워하고 미안해했다. 예고 진학 당시 지현의 어머님의 부탁으로 예고를 권유했다는 이야기에 김지현은 또 울컥했다. 48세인 김지현에게 언니 은경은 아기를 낳기를 바라는 모습을 보여 친자매 케미를 보여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