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박유진 기자) 28일에 방송된 'TV는 사랑을 싣고' 1부에서는 탤런트 이정길의 연극반 시절이 공개되었다.
중년 탤런트 이정길은 사라벌고 연극반 선생님을 찾았다. 이정길은 억울하게 북한에서 돌아가신 아버지를 보내드리고 어머니연기 함께 남한으로 내려와서 연기를 시작하게 되었다. 당시 어머니는 연기를 반대했지만 그는 연기열정을 멈출 수가 없었다. 당시 김영혁 선생님이 연극과 공부를 모두 잘 해야 한다고 강조하셨던 일화를 떠올렸다. 그런데선생님의 현재 연세는 최소 90세 이상으로 예상이 되어 걱정스러운 상황이었다.
김자옥과 출연했던 드라마 '수선화'로 빅스타가 되었고 '선생님 안녕'이라는 영화에 임예진에 출연했었 추억을 떠올렸다. 당시 어머님은 이정길이 한양대학교 졸업해서 회사원이 되길 바랬지만 이정길은 어머니 몰래 한양고에서 서라벌고로 전학을 했다. 몰래 학교를 다니다가 어머니께 실토를 하자 어머님이 혼절을 하시고 말았다. 연극반 당시 사진을 보며 추억에 잠긴 이정길은 친구들 이야기를 하면서 담배를 가르쳐준 친구와 배우 임동진의 어린시절도 함께 봤다. 그리고 당시 매우 엄했던 선생님의 별명이 "뱀 대가리" 였다고 밝히며 웃었다.
미아리에 있던 서라벌고는 노원구로 이사를 했다. 이전한 모교에 온 이정길은 당시 엄했던 선배들의 각목 발성훈련때문에 고생했던 추억을 이야기했다. 이정길은 학생들의 열렬한 환대를 받으며 학교안으로 들어와 연극반 후배들을 만나서 연기에 대해 이야기를 해주었다. 연기자의 힘든 길에 대한 너무나 자세하고 긴 이야기를 들은 연기자지망생 후배는 힘들어그러니 연기자의 길을 가겠노라고 결심했다.
생활기록부를 열람한 세 사람은 연극반 선생님의 평가가 점점 후해지는 것을 발견했다. 그러나 학업성적이 극히 불량하다고 적은 담임선생님의 평가에 이정길은 분노하고 말았다. 당시 연기공부를 위해 학업은 멀리 한 채 친구들과 함께 영화관에 갔던 추억을 떠올리기도 했다. 종로구로 장소를 옮겨서 광장시장에 온 세 사람은 시장에서 맛난 음식을 먹으면서 학창시절을 다시 떠올렸다. 윤정수는 학교에서 김영혁 선생님의 흔적을 찾았다.
과연 그는 은사를 만났을까? 2부에서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