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TV는 사랑을 싣고’에 배우 이정길이 출연한 가운데, 그의 모교인 서라벌고등학교가 화제다.
이정길은 28일 방송된 KBS1 ‘TV는 사랑을 싣고’서 과거 연극부를 이끌었던 은사를 찾기 위해 모교를 오랜만에 방문했다.
서라벌고등학교는 1956년 설립된 학교로, 본디 성북구 돈암동에 위치해 있었다.
그러나 1998년 노원구 중계동으로 이전했고, 현재까지 이어지고 있다.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교문이 고려대학교나 경희대학교를 떠올리게 하는 석조 건축물로 이뤄져있는 것으로도 유명하다.
역사가 긴 학교인 만큼 많은 인물들이 이곳 출신인데, 비록 중퇴하긴 했지만 기타리스트 신중현이 바로 서라벌고 출신이다.
이외에도 ‘흥궈신’ 김흥국이 이 학교 출신이며, 개그맨 장동민과 전유성도 유명한 졸업생으로 알려져있다.
임채무, 서인석, 기주봉, 지수, 최준용 등의 배우들도 모두 서라벌고 출신으로 알려져 있다.
연예계를 제외하면 초대 바른정당 대표인 정병국 의원이 가장 잘 알려져 있다.
해동검도의 창시자인 나한일씨도 서라벌고 출신이다.
초기에는 서라벌예술대학과 법인이 같았기에 예체능계에 많은 인물을 배출했으나, 후에 서라벌예술대학이 중앙대학교 예술대학으로 분리되면서 과거와 같은 예술고등학교로서의 면모를 보이고 있지는 않다.
주변에 있는 유명한 고등학교로는 대진고등학교와 재현고등학교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