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나미, 상한가 돌입하며 52주 신고가 경신…일본 불매운동 수혜주로 급부상

(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문구용품 제조 및 유통기업 모나미의 주가가 급등해 눈길을 끈다.

모나미는 4일 코스피 시장서 전일 대비 29.88% 상승한 3,325원에 장마감했다.

한동안 주가가 정체되고 있던 모나미는 금일 오후 2시를 전후해서 거래량이 폭발적으로 늘어나면서 급등하기 시작했다.

결국 장마감을 앞두고 상한가에 돌입한 이들은 잠시 상승세가 내려가는 듯 했으나 다시금 상한가로 장을 마감했다.

이들의 주가가 급등한 이유로는 일본의 수출 규제로 인해 일어나게 된 일본 제품 불매운동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인터넷 커뮤니티서는 전범기업, 전자, 카메라, 자동차, 오토바이, 자전거 등 종목별로 업체들을 정리해놓은 자료를 통해 해당 브랜드의 제품을 불매하자는 운동이 확산되고 있다.

때문에 국산 제품을 이용하자는 움직임이 커지면서 모나미의 주가가 급등한 것으로 분석된다.

의류 브랜드 탑텐을 보유한 신성통상도 이러한 불매운동 덕분에 전일 대비 10% 이상 상승하면서 장마감했다.

이외에도 일본 반도체 규제 수혜주인 후성과 솔브레인도 금일 소폭 상승하며 강세를 이어갔다.

1967년 설립된 모나미는 1974년 코스피에 상장됐다.

지난해 매출액은 1,351억 9,175만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