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뮤지컬의 대가들이 ‘차클’ 최초 합동 강연에 나섰다.
3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차클)에서는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과 김문정 음악감독이 출연해 뮤덕이 되는 시간 2편 ‘K-뮤지컬, 어디까지 봤니?’를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지킬 앤 하이드’의 음악을 작곡한 프랭크 와일드혼은 ‘지금 이 순간’의 탄생 비화를 공개했다. 김문정 음악감독은 한국의 창작 뮤지컬 이야기로 눈높이 강연을 펼쳐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여기에 게스트로 출연한 뮤지컬 배우 카이와 김선영은 아찔한 무대 위 실수담을 꺼냈다.
프랭크 와일드혼은 한국 뮤지컬을 칭찬한데 이어, 한국 뮤지컬 배우들을 향해서도 ‘월드클래스’라는 등의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우선 옥주현 배우를 꼽았고, 눈앞에 있는 카이와 김선영에게도 ‘굉장한 배우’라고 말했다. 특히 카이와는 지난달 18일 월드프리미어의 성대한 막을 올린 뮤지컬 ‘엑스칼리버’에서 배우와 작곡가로 또 다시 호흡을 맞추고 있어 더욱 의미가 깊었다.
한편, 미국 출신 작곡가 프랭크 와일드혼은 무려 ‘지킬 앤 하이드’ 뮤지컬 음악으로 데뷔했으며, 지금까지 20편이 넘는 유명 뮤지컬 음악을 담당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빌보드 차트 정상을 차지했던 휘트니 휴스톤의 ‘웨어 두 브로큰 하츠 고’(Where Do Broken Hearts Go)를 작곡하기도 했다. 아내는 일본인으로 뮤지컬 등 다방면에서 활약하고 있는 배우 와오 요우카다.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