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장필구 기자) ‘차이나는 클라스’에서 전영우 교수가 숲속 강의실을 오픈했다.
19일 JTBC ‘차이나는 클라스’(차클)에서는 저명한 산림학자인 전영우 국민대학교 산림환경시스템학과 명예교수가 출연해 ‘아낌없이 주는 숲’을 주제로 문답을 나눴다.
전영우 교수는 ‘차클’ 최초의 야외수업으로 ‘차클’ 학생들을 국립횡성숲체원으로 이끌었다. 숲이 주는 국민 1인당 연간 250만원의 혜택, 큐피드로써의 자작나무, 예천의 재산세 내는 소나무 등의 이야기를 차례로 언급했다. 특히 전쟁 등으로 파괴된 한국의 숲은 약 30년 만에 복구됐다는 소식은 학생들에게 자부심을 안겼다.
이에 앞서, 이번 편의 강의를 맡은 전영우 교수가 누구인지에 대한 시청자의 관심이 모였다.
전영우 교수는 ‘숲 전문가’ 또는 ‘소나무 박사’로 알려진 인물이다. 고려대 임학과에 대학원까지 거쳐, 산림청 임목육종연구소에서 5년간 근무한 다음,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에서 산림학 석·박사학위를 받았다.
지난 20여 년 동안 숲 해설 활동의 전개와 제도화에 기여했으며, 각종 학술재단과 모임의 요직을 역임했거나 맡고 있는 중이다. 산림문화 활동의 전개에 헌신한 공로로 지난 2004년 홍조근정훈장을 수훈하는 등의 수상경력을 자랑한다.
저서로는 ‘산림문화론’, ‘숲과 한국문화’, ‘나무와 숲이 있었네’, ‘숲과 녹색문화’, ‘숲 보기 읽기 담기’, ‘우리가 정말 알아야 할 우리 소나무’, ‘한국의 명품 소나무’, ‘숲과 문화’, ‘비우고 채우는 즐거움, 절집 숲’, ‘궁궐 건축재 소나무’, ‘한국의 사찰숲’, ‘송광사 사찰숲’ 등이 있다.
JTBC 시사교양 프로그램 ‘차이나는 클라스’는 매주 수요일 밤 9시 30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