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톱스타뉴스 이창규 기자) 최근 방송에서 입담을 뽐낸 박찬호가 다시금 네티즌들 사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채널A ‘우리집에 왜 왔니’서 사상 최초로 자신의 집을 공개한 바 있다.
그는 절친 오지호와 함께 입담을 뽐내기도 했는데, 특히나 ‘먹튀 논란’에 대해 “주니까 먹었다”고 해명해 웃음을 줬다.
방송 전에는 투자증권 광고와 더불어 KCC 광고를 촬영해 자신의 ‘투머치토커’ 캐릭터를 더욱 강화하기도 했다.
해당 광고들은 네티즌들 사이서 큰 화제를 모았으며, 커뮤니티마다 웃음벨로 통하기도 했다.
1973년생으로 만 46세가 되는 박찬호는 1994년 한국인 최초로 메이저리그(MLB)에 진출해 활약한 바 있다.
LA 다저스서 전성기를 보낸 후 텍사스 레인저스,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뉴욕 메츠, 필라델피아 필리스, 뉴욕 양키스 등의 팀을 거친 그는 메이저리그 통산 124승 98패 20홀드 2세이브 1,715탈삼진 평균자책점(ERA, 방어율) 4.36의 성적을 남겼다.
특히나 2000년에 기록했던 18승은 왕첸민 이전에 아시아 투수 선발 최다승 기록이었으며, 아직까지도 한국인 선발 최다승 기록으로 남아있다.
메이저리그를 떠난 뒤 일본과 KBO리그를 거쳐 한화 이글스서 은퇴한 그는 현재 각종 강연 등을 다니고 있다.
부인 박리혜씨와 2005년 결혼한 그는 슬하에 딸 셋을 두고 있다.
최근에는 자타가 공인하는 수다쟁이로 유명해 ‘투머치토커(TMT)’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다.
더불어 한 방송사에서 인터뷰로 류현진에 대한 생각을 물어봤더니 굉장히 긴 답변을 해 네티즌들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0일 총선 인재영입 대상자 목록에 이국종 아주대병원 교수, 쏘카 이재웅 대표를 비롯해 박찬호를 거론한 바 있다.
이에 대해 박찬호는 26일 기자간담회서 “정치는 국민의 한 사람으로 관심은 있지만 직접 할 수 없다”며 선을 그었다.